오랜만에 기차를 타고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기차를 탈때마다 놀랍니다.
한국은 땅이 너무나 좁고 작은 나라이지만,
인프라 구축이 굉장히 잘 되어 있음을
그 어떤 나라보다 더 그렇다는 것을
기차를 타면서 느끼게 됩니다.
각설하고,
퇴근하자마자 갈비탕 생각이 나서
갈비탕맛집 검색을 했고
가까운곳에 있는 갑진식당으로 갔습니다~
창원중앙역에서 5분도 안걸렸습니다 !


갈탕맛집인 갑진식당은
주차자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더라구요.
이 부분은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보이는
장면이기도 하고요,
불편했던 점은 또 있었는데요
저는 위생에 꽤 예민하고
까다로운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주방에서 음식이 나와, 트레이 아시나요?
밀고 다니는 그 트레이 위에 두고
손님들이 왔다갔다하고…
직원분들도 크게 신경 안쓰시고 좀 뒀다가
한꺼번에 내어주시는 방식이라 놀랬습니다.
나갈까 할 정도였지만 일행도 있었기에 참고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이런 뷰였습니다.
좋긴 하네요.
무엇보다 가게 전부 넓은 창으로 되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어느곳에 앉아도 바깥이 잘 보여서
좋은 자리, 나쁜자리 없는 것 같아요 ~
메뉴는 테이블오더?
키오스크?로 주문을 넣고
결제까지 한번에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저는 약간 밥을 먹다가
탄산을 도중에 마시는 스타일인데
이런 건 불편하더라고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ㅎㅎ
테이블도 꽤나 많습니다.
점심때는 사람이 많을 것 같네요.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는데요,
육회비빔밥이나 냉면같은…
다른 분들도 그렇게 드시는 것 같은데
저는 애초부터 갈비탕이
너무 먹고 싶었기 때문에
아묻따, 갈비탕으로 주문했습니다.
갈비탕 나왔습니다!
주문하고 한 15분 정도 기다린듯 해요-
밥 양 많습니다 탄수화물 러버에게는
보통 한공기반이 적정량인데
여기는 밥 양 만족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기차안에서 샌드위치 냠 ?????)
파도 많고요, 계란지단도 들어있습니다.
뼈는 붙어 있지않고 ,
떨어져 있었습니다.
고기 양도 꽤 많습니다.
그런데 기름이 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담백한 맛보다는
기름진 맛이 강하게 올라오구요
일행은 다대기를 넣으니
그나마 낫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다대기파가 아니라서
패스했더니
국물 거의 남겼습니다.
어디가면 뭐 남기는 스타일 아닌데 ㅎㅎ
간장에 찍어먹기도 했어요 ~
대체적으로 국물은
간이 굉장히 쎕니다.
여느 갈비탕집과는 달라요.
담백하면서 깔끔하고
싱겁한 느낌이 아니라
기름지고 간이 쎕니다.
그래서 밥을 꼭 말아 먹어야 하는…
그래도 간이 쎕디다..
고추는 사실
말라비틀어진 것들이 눈에 띄어서
거의 손 안댔구요.
모든 반찬들이
왜 이리 성의가 없는 느낌일까 하는
양파도 오래 썰어둔 느낌이 들고
전반적으로 불만이 많았습니다.
손님이 많지도 않았는데,
첫방문에 제가 검색해서
일행들과 함께 간 곳인데
너무 기대를 많이 했었나
싶을정도 였습니다.
아무튼 대충 먹는둥 마는 둥
하고 나왔습니다.
나오는 길 ,
재방문 의사는 없고,
반지하에 있는 돌솥밥집에
왜 사람이 많은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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