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덕천에 볼일을 보러 왔다가
애매하게 점심시간이 되어서
뭘먹을까 찾아보다가
금빛코다리로 왔습니다.
이 근방에 다른 코다리집도 있고
돼지국밥도 있더라고요.
오늘은 매콤한게 땡겨서
코다리집으로 다녀왔어요.
덕천지하상가 5번출구인가요..?
네 아무튼 여기로 올라오시면 바로 앞에 있고
큰사거리 앞에 있는 집이어서
찾기는 매우 쉽습니다.
금빛코다리는 오전111시부터 오픈이고
저녁10시에 문을 닫는 다고 하네요.
일반 코다리찜만 있는게 아니라
고구마순, 시래기, 해물 이렇게
토핑이 추가된 코다리찜도 있어요.
보통 다른데 가면
기본 시래기는 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메뉴로 차별해 둬서
시래기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방문하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다리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치즈 돈까스도 있어요.
시켜먹어보진 않았지만
대체재로는 나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장의 테이블은 꽤나 많이 있었고
5명 이상 앉을 자리도 있어서
회사원분들이 점심식사로
많이 오시는 것 같았어요.
매장 분위기 자체는 환하고 깔끔합니다.
메뉴판은 테이블에는 따로 없고
벽에 있는 걸 참고해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1인1메뉴 주문이 원칙이라고 하셔서
배불렀지만 1인1주문으로 했습니다.
점심특선으로 하는 코다리찜은
따로 시래기나 이런게 나오는게 아니고
특선이라서 굉장한 할인이 되거나하지는 않아서
저희는 시래기코다리찜으로 5인 주문했습니다.
곤사리추가도 가능한데
처음에 주문할때만 가능하다고 해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처음부터 주문하셔요!
물과 기본 식기가 제공됩니다.
물은 그냥 정수기물!
수저는 테이블 옆에 있습니다.
수저가 다 종이에 포장되어 있어서
깔끔하이 좋았어요.
제일 중요한 주차는
한테이블당 한시간만
주차비 지원이 된다고 합니다.
광명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된다고 해요.
점심특선을 드실경우 1천원만 지원!
국산신안김도 파시는 것 같은데
여기는 시청직우너들이 안오는 건지
아님 뭐 세금법이 다른건지 모르겠으나
오직 현금만 받으신데요!
현금영수증도 안된다고 못박아두셔서
요즘도 이런곳이 있군~ 했어요.
기본찬입니다.
기본찬 맛이 깔끔하니 좋았어요.
특히 저기 무슨 해초무침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김은 재래김으로
씹는 맛이 좋았어요.
앞치마도 이렇게 깔끔하이 접힌 새걸로
받을 수 있었어요.
이렇게해서 시래기코다리 대자로 나왔어요.
1인 1마리로 나왔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암튼 양은 생각한것보다는
많이 나왔어요.
특히 시래기도 넉넉히 들어 있어서
밥을 두그릇했습니다.
먹고도 약간 남아서
고기만 건져 먹고 나왔어요.
양이 적으신 분들이라면 배터지게 먹을 수 있고
양이 많은 분들은 사리를 하나 추가하면
배터지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간은 제 입맛에는 적당했는데
부모님들은 짜다 하실 정도 인거 같아요.
단맛도 다른 집보다는 강해서
매콤한 느낌은 안나요.
먹다가 조금 질리면
콩나물국으로 입을 싹 씻으면 됩니다.
많이 짜지 않아서 가볍게 좋았습니다.
맛있게 싹싹먹고 나가니
커피도 있고 무슨 음료가 있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ㅜ
아무튼 음, 왜 손님들이 많은지
좀 이해가 됬어요.
접근성도 좋고
코다리를 먹지만
나름 적당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으니
지나가며 점심 먹기에는 추천합니다.
서비스는
약간 친절하신 부산아지매
서울분들 오시면
왜이렇게 불친절하나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는 점심시간에, 이정도 응대해주시면
친절하시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현금영수증안되는
현금만 받는 신안김이 너무 의문일뿐
덕천에 가셔서
점심먹을게 없어 고민이 되시면
금빛코다리도 리스트에 올려두시고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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