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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경기전 전주한옥마을 가볼만한 곳 어진박물관 역사 체험현장학습 하기 좋은 곳

by 방구대장삥빵뽕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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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왔다면 가볼만한 역사적인 공간 중에 한 곳이라 생각되는 곳은 
바로 경기전인 듯 합니다. 
앞전 포스팅에서 한정식을 먹고 나오니 바로 앞에 있는 곳이어서 
동선도 좋았어요. 

 

청명했던 하늘이 빛나던 겨울이어서 
앙상한 가지들만 남아있어도 분위기를 즐기기에 충분했습니다. 

겨울 전주 여행도 분위기 있고 좋은 듯해요.

 

전주 경기전

전주 경기전 정전(全州 慶基殿 正殿)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44에 있는 조선 시대의 묘사(廟祠)이다. 조선 왕조의 개창자인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의 어진을 모신 건물이다. 1991년 1월 9일 대한민국 사적 339호로 승격되었고, 2008년 12월 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578호로 지정되었다. -출처 위키백과


입장료 있어요. 

  • 어른
    3,000원
  • 청소년·대학생·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 어른 (전주시민)
    1,000원
  • 청소년·대학생·군인 (전주시민)
    800원
  • 어린이 (전주시민)
    500원
     

어진이 있는 곳은 입장하면 바로 보여요. 

저는 딱히 흥미롭지 않아서 빠르게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여는 곳처럼 조선의 느낌이 나는 곳이었다- 정도의 기억만 남아있네요. 

 

전주 경기전은 조선 태조의 어진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저는 이곳 전주사고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어전을 보고 오르쪽으로 돌아 나오면 구경할 공간들이 넓게 펼쳐지는데 
그 중에 홀로 우두커니 있는 다락 같은 공간이 
바로 전주사고 실록각입니다. 

계단이 가파르니 조심히 올라가셔야해요. 
저희가 갔을 때는 겨울이어서 그런지 
내부에 히터를 빵빵하게 틀어놓으셨더라구요. 
의자도 있고 따뜻한 공간에서 역사 공부 제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한권에 매우 얇은 단종의 실록과 한 일이 많아서 그런가 두권이나 되는 세종 실록
아이들과 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오기전에 관련된 드라마나 공부를 하고 온다면 더 이입해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곳에서는 어떻게 실록이 쓰여지고 지켜졌는지 설명되어 있는 자료와 동영상들이 있어요. 
사진 자료들도 정말 흥미롭고요. 오랜만에 뭔가 학구열에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만큼
작지만 알찬 공간이었어요. 

왠지 드라마에서 본 것만 같은 작은 문도 
대숲과 함께 어우러져 있어요. 
한복입은 예쁜 학생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어요. 

드라마 궁의 뒤뜰로 촬영된 곳이 바로 이곳 경기전이라고 하니
추억의 드라마를 보셨던 분이시라면 
그런 공간을 찾아 보시는 것도 경기전을 둘러보는 재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어요. 

어진 박물관은 저희가 갔을 때는 공사중이어서 입장하자마자 나왔습니다. 
아직 동영상 자료를 틀어놓고 박물관이 있긴 한데 
들어가면 바로 앞에서 부터 사람들이 몰려서 어디 움직일 수가 없어요. 
지금은 때가 아닌듯하지만 어진 박물관 주위와 건물은 매우 크게 지어져 있어서
가까이서보면 정말 좋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직방으로 오는 곳에 위치해서 그런지 자리만 있으면 그대로 앉아서 낮잠자고 싶을 정도로 
쾌적하다는 표현이 맞는 건물이었어요. 

경기전은 생각보다 많은 건물이 있지는 않아 보이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제사때 음식을 만들던 공간 등등 
마치 민속체험 온 것만 같은 건물들이 많아요. 

한복입고 구경하는 분들,외국인들,커플들 등등
다들 사진 찍으면서 재미나게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외곽쪽으로 좀 더 많이 돌았는데
담장과 어우러지는 나무들이 예쁘게 관리되고 있었거든요. 
대숲도 좋았고 아주아주 오래된 나무들도 있어서
정말 역사가 있는 곳이구나 싶은 생각에 잠시 감성 좀 잡고요
추워서 호다닥왔습니다. 

조선시대의 전각인 전주 경기전은 나참한 건물들이 많이 있고
경복궁같은 서울의 고궁처럼 화려한 느낌은 아니지만
그런 은은한 조선의 느낌을 받으며 재미나게 둘러볼 수 있었어요. 
역사공부도 할 수 있구요. 
큰 나무들도 한아름 볼 수 있는 재미도 있어요. 


다만 사진을 찍으러 오시는 분들이라면 
경기전에서는 전주의 낮은 건물들이 찔끔찔끔 다 들어와요.
담장도 비교적 낮고하다보니 그런 듯해요. 
서울처럼 큰고 높은 빌딩이 있어서 스카이라인이 예쁘거나 한 건 아니고
서울에 있는 고궁처럼 뒷편으로 산이 자리하고 있어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기에도 조금 무리에요. 
내부에서 보는 모습에 한계가 있다보니 극 F인 저는 약간 그 
고궁의 느낌 비슷하게 구경하려 했는데 조금 방해가 되었어요. 
이것 제외 내부에서 찍는 사진이나 구경은 
크기는 작지만 알차니까 전주 한옥마을에 들리시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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