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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복용 식단 어떻게 짜는 게 좋을까? 주의해야할 음식 3가지 피해서 만들기

by 방구대장삥빵뽕 2024. 6. 16.


아스피린 복용을 하게 되면 주의해야하는 음식이 있다. 이런 점들을 기억하고 아스피린 복용 식단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사진: Unsplash의SwapnIl Dwivedi

 

몸이 안좋으면 특히 이렇게 뇌나 혈류문제가 제기되면 온갖 민간요법을 주변에서 추천받게 되는 것 같다. 그러면 보호자들은 이걸 해볼까 저걸 해볼까 혼란스러워진다. 이것도 누군가 효과를 봤다 하고 저것도 누군가 좋다하는데 많은 선택지들 중에 어떤 선택이 환자에게 좋을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좋은 치료법이나 약을 내가 막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함께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일단 양약을 먹기로 한 이상 그리고 급한 불을 꺼야 하는 나와 같은 상황이라면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을 먹고, 그에 맞는 식단과 주의사항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매일매일의 식사를 준비해 드릴때 좋지 않은 것은 최대한 배제하고 영양분은 균형잡힌 것들로 준비해드리려고 애썼다. 

아스피린 복용 식단

사진:  Unsplash 의 Ella Olsson

 

 

나는 그렇게까지 부지런한 사람은 아니라서 아스피린 복용 식단으로 사용하는 밥은 한가지로만준비했다. 일단 아버지는 이때까지 몰랐던 당뇨관리를 위해 다이어트가 가장 시급했기때문에 현미밥으로 했다. 국의 섭취는 나트륨이라 생각하여 최소한으로 하였지만 하필봄시즌이 되며 지인들이 여기저기서 쑥과 냉이를 가져다 주었다. 그래서 이를 이용해맑은 된장국을 주로 끓여서 드렸다. 

 

예를들면 아스피린 복용 식단은 다음과 같았다. 

 

아침 - 토마토, 현미밥 2/3공기, 된장굴쑥국,두부계란구이,김치

점심 - 콩현미밥 2/3공기, 미역국,가자미찜,시금치나물,김치

저녁 - 현미밥 2/3공기,시락국,무생채,소고기구이,김치

 

근데 이렇게 보니 참 게으른 식단이었나 싶기도 하다. 나의 경우는 아버지가 급하게 다이어트가 필요한 분이셨기때문에 좀 더 간을 약하게 하고 양도 평소 드시던 것보다 반절이상을 줄였다. 하지만 절대 단백질은 모자르지 않도록 좀 더 신경을 썼다. 

 

육고기보다는 생선을 위주로 단백질을 채우는 것이 아빠 체질에 맞았고, 기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았기때문에 특히나 찌는 방식의 조리법을 선택했다. 

 

구이를 하든 찜을 하든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도록 따로 양념을 더하지 않았고, 곁들여 먹는 김치나 나물에 약간 간을 해서 너무 극단적으로 식단을 하지는 않았다. 원래도 건강이 좋은 편이 아니셨기때문에 싱겁게 드셔서 이 부분은 그나마 쉽게 적응을 하신 것 같다. 

아스피린 복용 식단에서 초록잎 채소는?

식재료가 없어서 어쩔 수 없었고 누군가 준 시금치가 있어서 시금치나물도 해 드렸었는데, 이건 따로 양을 조절하여 드렸다. 이 정도는 문제 없을거라 판단했기때문이다. 실제로 그렇다는 내용도 많이 보았고.

 

최대한 백색의 채소들을 사용해야한다고 하는데 내 머리 속에는 양배추밖에 생각이 나지 않아서 골머리를 앓았다. 양배추로 요리를 하려고 하니 또 누군가는 양배추도 안좋다고 말했기때문이다. 우째야하나 정말….

 

이렇게 한끼 식사를 한가지씩 차리기가 너무 노답이다 싶을때는 집에 최대한 기름기가적은 소고기를 좀 사다두었다가 샤브샤브를 주로 해드렸다. 소고기로 단백질을 섭취하시니까 아무래도 힘이 난다고 하셨기때문인데, 밀가루는 다이어트때문에 제한을 해서따로 칼국수나 죽같은 K디저트는 금지하여 매우 아쉬워하신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인 메뉴이다. 

 

하지만 푸른 잎 채소는 최소화 하고 양배추 몇장과 일반 알배기배추 몇장, 버섯 종류 몇가지 그리고 소고기를 맑게 낸 육수에 하나씩 넣어 드시도록 했다. 내가 따로 조리를 하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굉장히 편하다. 날이가면 갈 수록 아버지의 배가 조금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는데 잠시 또 정체기가 된것인지 변화가 없다. 이제 운동을 좀 시켜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단이 다가 아니다.

사실 몸 속에 언제 어디에 박혀버릴 지 모르는 혈전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두려운 일인 것 같다. 보호자인 나도 이런데 환자 입장인 사람은 얼마나 더 그러하겠는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앉아있을 수는 없으니 몇가지 운동을 추천받아서 했다. 단순히 아스피린 복용 식단에만 신경쓸게 아니라 전체적인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했다. 

사진:  Unsplash 의 Elena Kloppenburg



저녁에는 순환이 필요한 목 뒤쪽으로 찜질을 해드리고, 최대한 수분섭취를 늘릴 수 있도록 따뜻한 물을 틈틈히 챙겨드렸다. 일주일에 한번에서 두번은 족욕을 해드리고 있다. 그리고 운동은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구기종목은 최대한 빼고, 홈트와 산책을 함께 해드리고 있다. 원래도 매우 활발하신 분인데 여러가지 제약이 많이 생기니 당연히 매우 답답해 하신다. 이해할만하다. 하지만 발견된 초기 지금 시기의 관리가 앞으로의 생활을 좌우하기때문에 매우 타이트하게 갈 수 밖에 없다는 것 또한 알고 계시기때문에 함께 노력해 주시고 계신다. 자신의 몸을 아직 포기 하지 않으셨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 다행스럽게 느껴진다. 

 

이렇게 운동을 하고나면 외식을 하고 싶어하시는데 아무래도 타이트한 식단을 하고 있기때문에 쉽지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는 날이 있는데 그럴땐 최대한 샤브샤브나 간이 강하지 않고 조절해서 먹을 수 있는 쪽으로 식사하실 수 있게 한다. 샤브샤브집에 가는 것이 특히 더 좋은데 육수의 간을 좀더 연하게 해서 조절해 먹을 수 있고, 백색채소와 단백질도 빠지지 않고 챙길 수 있기때문이다. 

 

아스피린 복용 식단을 하고 있다고 해서 아예 모든 녹색채소를 금지시키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때문에 하루에 한끼정도는 섭취할 수 있고, 샤브샤브집에서 한번씩 먹게 되는 녹색 채소도 그렇게까지 제재를 가하지는 않았다. 또 이렇게 드시고 싶은 거 못드시면 너무나 속상해 하시기때문에... 어쩌다 한번씩은 허락해(?)드리고 있다. 

 

아무튼 아스피린 복용 식단으로 할 수 있는 요리들을 많다. 몇가지 주의사항만 기억한다면 건강하고 맛있는 식단을 할 수 있다. 앞으로 몇가지 요리들을 시도해보고 싶어졌다. 차곡차곡 모아두고 내가 일을 나가더라도 엄마아빠 두분이서라도 건강하게 챙겨드실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다. 아직 검사는 안했지만 당뇨병도 있으신 것 같아서 당뇨병 식단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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