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마담콴 인가요..? 마담꽌...마담꾸안 인가요
암튼 말레이시아 유명체인점 두둥
볼일보러 온 쇼핑몰에서 점심을 먹으려다
어차피 한번은 가야할 곳인것 같아 다녀와봤어요.
메뉴판 호다닥 찍었는데
매뉴가 엄청 많아서
이것도 그냥 일부분일뿐.
홈페이지도 잘되어 있어서
가시기전에 한번 보고 가시면
선택하는데 어렵지는 않으실 거 같아요.
저는 몰랐기 땜시 한참 걸렸지만요 허허
뭔가 프로모션쪼의 세트메뉴도 있지만
저희는 오늘 간단히 먹고 싶어서 한그릇 음식들로 시켰습니다.
인원이 많거나 가족단위로 오면 여러가지 메뉴를 시켜서 나눠먹기 좋을 것 같아요.
말레이시아의 음식들이 많이 있는데요.
말레이시아 길거리나 일반 식당에서 파는 것보다는
조금 더 비싼 값이지만 그래도 편안하고 깨끗하니까요
그 금액이라고 생각하면 괜찮습니다.
그래도 제가 가본 동남아중에서 말레이가 제일 비싼 거 같은 느낌...
이곳은 큐알코드로 주문합니다.
자리만 안내해주시고
바로 이런 영수증을 가져다 주세요.
큐알을 찍으면 주문할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하는데
매우 편리합니다.
왜냐면 저는 mbti I 거든요.
그냥 메뉴 실패해도 이렇게 말하지않고 시키는 거 엄청좋아해요.
키오스크도 같은 맥락.
주문하는 페이지는 정말 알기쉽게 잘 되어 있고
금액도 바로 딱 나오고
편리합니다.
요즘은 약간 허름한 것 같은 식당에가도 이렇게 주문할 수 있더라고요.
그건 정말 편리하고 좋은 것 같아요.
동행인이 시킨 무슨 리치음료.
뭔지 모르겠지만 저는 저렇게 둥둥 떠서
물에 뿔러진거같은 형체가 싫어서 맛은 안봤지만
맛있다고 잘 먹었다고 해요.
음료값도 다른 음식점에 비해 아주 조금 더 비싸지만
크게 차이는 없어요.
제가 주문한 차꾸이띠아오? 차꿔떠우?
예 뭐 그런 볶음면입니다.
팟타이 느낌인데 불맛은 강하지 않고
단짠이 잘 어우러지고 매운 볶으면입니다.
저 면이 진짜 쫄깃하고 맛있어요.
저는 요즘 차꿔떠우? 이거에 폭빠져서
식당에 이 메뉴만 있으면 다 시켜먹고 있어요.
근데 어딜가나 어느 평균정도는 하는 듯요!
양이 진짜 많은데
말레이음식점 어디를 가도 양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배 많이 안고프시면 사이드하나랑 요거하나시켜서
둘이서 나눠먹어도 될듯싶어요.
새우도 많이 있고 닭이나 계란도 넉넉히 있어서
좋았어요.
너무 짜지도 않고 진짜 한국사람들 취향저격할 맛!
근데 양이 많아서 조금 남겼는데
아른거리네요
이거는 저 녹색콩 이름이 생각안나지만
일단 저게 들어간 볶음밥인데요.
페타이프라이라이스 였던 거같아요.
간이 좀 쎄서 많이 짜고
저 콩은 약간 좀 쓰고 신맛인데 한국인이 생각하는 그런 신맛보다는 약해요.
이 콩의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물렁거리는 식감떄문에 콩을 먹지 않는 분들이 먹을 수 있을만큼
아삭한 식감의 콩입니다.
이콩은 농약없이 자랄 수 있고
이곳에서 나는 로컬식품이라 하니
말레이전통음식이다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먹다보니 나쁘지 않았어요.
삼겹살먹고 돼지기름에 볶아서 누룽지 앉혀먹음 더 맛있을 거 같은 그런 느낌이요?
저 양상추가 같이 있으니
짠맛이 조금 중화되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마담꽌 내부가 엄청 고급지더라고요.
모르긴몰라도 싱가폴느낌도 나고 말레이느낌도 나고
오 좋았어요.
인테리어가 진짜 예쁨요!
이건 뭔지 모르겠지만 먹으면 돈내야할 거같아서
건들진 않았어요. 배고팠으면 맛봤을텐데
그거까지는 또 아니라서
근데 꽌할머니 돈 진짜 많이 버셨겠다 싶음..
저를 손녀로 좀....은 뇌절이고
암튼 한끼식사로, 아니면 한국에서 손님왔을때
같이 가면 좋을 듯 싶은 쾌적하고 좋은 마담꽌이었어요.
동남아에 있는 거 치고 물가가 좀 있는 편이라
살면서 자주는 못갈 것 같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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