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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추천 (OTT)/영화 추천

[넷플릭스]넷플릭스 영화 추천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THE BOY WHO HARNESSED THE WIND 감동 실화기반 영화 아프리카 가족 영화

by 방구대장삥빵뽕 2023. 3. 31.

 

넷플릭스 캡처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오랜 가뭄으로 식량난에 시달리는 말라위.

열세 살 소년 윌리엄은 과학책에서 본 내용을 토대로

쓰레기와 고철을 이용해 풍차를 만든다."

 

넷플릭스 예고편 캡처

 

노예 12년, 인사이드 맨, 넷플릭스 오리지널 그날이 오면 등등에 출연했던 

추이텔 에지오프와 맥스웰심바의 엄청난 연기력이 

영화를 더욱 몰입하게 해준다. 

특히 맥스웰심바. 이 배우가 연기하는 윌리엄은

보는 사람이 그의 심정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이나 몰입력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어떻게 이게 실화일 수 있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가뭄으로 사람이 죽는다. 

가뭄으로 사람들이 싸우기 시작한다.

가뭄으로 양심을 버린다. 

넷플릭스 예고편 캡처

길고 긴 가뭄으로 식량의 부족.

식량난을 해결하지 못하는, 아니 하지 않으려는 정부의 무능과 그에 대항하는 어른들. 

그 사이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포기하지 않는 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이다. 

 

정부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당시의 말라위 역사에 대해 알아보면 더 유익할 것 같다. 

민주주의라는 이름안에 독재가 있었다는 걸 영화에서 어렴풋이 알 수 있다. 

 

WILLIAM KAMKWAMBA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의 이름이다.

넷플릭스 예고편 캡처

나는 돈이 없어서 학교에 가지 못했던 적도 

가족이 함께 먹을 음식이 없어, 하루에 한 번 끼니를 먹어야 하니 언제 먹을지 정해야 했던 적도 

아빠가 가족을 위해 음식을 양보해야 했었던적도

식량을 구하기 위해 생명을 걸어야 했었던 적도 없다. 

그래서 이 영화는 나에게 어떤 공포영화보다 무서웠다. 

허구의 이야기가 아닌 실화라서 더 무서웠다. 

지금의 나의 삶이 얼마나 평탄했는지, 그럼에도 불만이 왜 이리 가득하고

얼마나 나태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일깨워주는 이야기였다. 

넷플릭스 예고편 캡처

영상에 대해 지식은 없지만 이상한 영상은 꼬집을 수 있는 정도의 나로서 

이 영화의 영상과 연출은 흠잡을 때 없이 보기 좋았다. 

말라위의 그 황량함과 윌리엄이 풍차를 만든 후 변하는 그의 푸르른 밭의 변화는 선명했다. 

아프리카의 독특한 문화들도 잘 나타났다. 

영화를 보게 된다면 완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넷플릭스 예고편 캡처

영화 중간중간 생각해볼 만한 점들이 나오는데 

신부값을 내야 하는 그들의 문화, 여자들이 느꼈을 두려움, 가장의 무게

이전 사람들처럼 미신에 의존하지 않고 교육의 중요성을 일찍 인식했던 부모님, 

아내의 말에 귀 기울이는 아버지, 신념이 있는 부모님

등등 

 

오랜만에 허구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아닌

개인적으로 여운이 짙게 남는 좋은 영화였다. 

완-----전 추천!

넷플릭스 예고편 캡처

 

실화라서 무섭고

실화라서 감동적인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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