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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영화 추천 말레이시아 영화 넷플릭스영화 다문화 가족영화 주말영화추천 some call it chaos, some call it family

by 방구대장삥빵뽕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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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천하고 싶은 넷플릭스 영화는 
"두축제가 만날때"


내 생에 처음으로 본 말레이시아 영화이면서
말레이시아의 문화를 잘 보여주는 
생각보다 더 재미나게 본 영화여서 
추천하고 싶었다. 
언어부터 음식, 화교와 말레이인의 보통적인 생각들까지도 
엿볼 수 있다.



기름국 말레이시아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나에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라는 걸 굉장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 영화였다.

netflix캡처


일단 강동원을 닮은 이 남자배우와 이목구비 주장 뚜렷한 이 여자배우는 결혼한 사이다.
영화의 시작은 2029년 인터뷰하는 둘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말레이시아에는 정말 많은 축제가 존재하는데 
미래의 2029년 이 년도가 이슬람의 축제와 중국의 축제가 겹쳐지는 날인 듯 하다.
이슬람의 축제 이드알피트로* 와 춘절+ 이 겹치는 날이라고 한다. 

*이드 알피트르(الفطر عيد, Eid al-Fitr)는 이슬람력으로 아홉 번째 달인 라마단(رمضان)에 철저한 금욕 생활을 한 후 이슬람력의 열 번째 달에 해당하는 샤왈(Shawwal) 첫째 날 사원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가족, 친지들과 함께 성대하게 먹고 마시는 축제다. 이는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Muhammad)가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헤지라)한 직후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이슬람 최대 축제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드 알피트르 [Eid al-Fitr] (세계의 축제 · 기념일 백과, 류정아, 오애리, 김홍희)

 

+춘절(春節)은 4천여 년의 역사를 지닌 새해맞이 명절이자 봄맞이 축제로 중국을 비롯한 중국 문화권의 가장 성대한 명절이다. 오랜 옛날 한 해의 농사를 갈무리하며 하늘과 조상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새해의 풍작과 행복을 기원하던 행사에서 유래했다. 음력으로 한 해가 시작되는 날이 춘절 당일이며, 중국 풍속으로는 음력 12월 23일부터 다음 해 음력 1월 15일 원소절(元宵節)까지 명절 분위기가 이어진다. 약 3주의 기간 가운데 섣달 그믐날과 정월 초하루가 춘절의 정점에 해당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춘절 [春節, Chinese New year] (세계의 축제 · 기념일 백과, 류정아, 오애리, 김홍희)


주 내용은
문화도 종교도 다른 둘이 어떻게 사랑하게 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결혼"까지 됐을까 인 듯 하다.
이 커플이 어떻게 서로의 그리고 자신의
부모님을 설득하고 그들이 가진 문화차이와 오해에 대해 어떻게 풀어가는가를 지켜보는건 매우 흥미롭다.
한국에서 자주... 아니 거의 보지 못하는 종류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인듯하다. 
정말 다민족 다문화이니...

남이야기는 매우 오픈마인드 여자쪽 아부지와
화교의 그 부지런함과 맨손으로 고생고생해 성공을 이뤄서 아들도 자신을 뒤따르기를 바라는 남자쪽 아부지의 대립이
팽팽하다.

그렇지만 이 두 집안 다 와이프들이 매우 지혜로운데 이들이 대립하는 아버지들 사이에서 큰 역할을 한다.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이야기가 근래 본 영화들 중에서 
가장 공감되면서 감동적으로 풀린(?) 이야기라고 생각되었다.


아주 조금은 신파적인 내용이 있는 것 같긴한데,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영상도 매우 알록달록 재미나고 
코미디 요소도 많이 들어있어서 가족이 함께 보기 참 좋은 영화인것 같다. 
완전히 로맨틱 코미디라기엔 조금 부족하고 
로맨틱이 감미된 감동 코미디 가족영화쯤 될 듯하다. 


이 영화에서는
이 두 민족이 "만날"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매개체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음식이 주가 되는 것 같다. 


민족도 인종도, 언어도 다르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젊은 커플의 모습과 
자신이 수십년간 가지고 있던 편견을 깨부수고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도 
서로가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눌 수 있을때까지 얼마나 많은 사건들이 있게 될 수 있는지도 
생각해볼 수 있게 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말레이어,중국어,광둥어,영어 모두 사용해요.
(더 많은 언어가 사용되지만 대표적으로) 
그런 배경이 영화에 고스란히 나옵니다. 
이게 중국어인지,광둥어인지,영어인지 말레이어인지 자세히 들어보면서 
구분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좀 복잡하고 왔다갔다하는 장면이 많아서 취향을 탈 수도 있지만 
언어에 관심 많은 분들이라면 간만에 재미난 영화로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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