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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싱가포르공항 환승 SATS 라운지키 사용가능 라운지 싱가포르항공 기내식 싱가포르 창이-인천 서비스 후기

by 방구대장삥빵뽕 2023. 3. 10.


말레이시아에서 돌아올때 이용했던
싱가포르항공 이용후기에요. 
항공기는 Boeing 787-10 이었어요. 

저희는 싱가포르공항 창이에서 환승을 했는데 
말레이시아로 갈때는 새벽시간이어서 이용할 수 없었고 
올때는 시간이 되어서 갈 수 있었어요. 

라운지키로 사용가능한 라운지는 다양했는데 
저희는 1터미널에 있는 sats 를 이용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제대로 된 입구 사진이 없네요. 
웨이팅은 없었고 바로 입장했어요. 
생각보다 배가 너무 고파서 후딱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1인이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따로 분리되어 있고 
안쪽으로들어가면 푹신한 소파자리도 많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아 안마의자 역시 준비되어 있습니다.

첫판은 맥주로 시작합니다. 
낮도 아니고 오전10시부터 맥주를 한잔하고 있으니까 
기분이 매우 좋았어요. 
한국들어가면 없어질 여유... 여기서나 땡기고 갑니다. 홀홀
맥주는 타이거와 아사이가 있었고 음료는 소프트드링크 콜라,사이다,토닉워터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화이트,레드 와인이 세팅되어 있었고 양주는 기억이 안나네요.

음식은 몇종류 없지만 구색을 잘 갖추고 있었습니다. 
누들스테이션도 있어요. 락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저는 입맛에 잘 맞지는 않았어요. 
샌드위치는 단호박,참치 이렇게있어요. 
단호박은 먹을만하고 저는 먹지 않았지만 동생이 참치를 먹고는 먹을 음식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개인마다 다르니까요!

와플 식빵등 빵, 과일,커리, 비건을 위한 음식, 닭꼬치(사테) 등 
향신료가 가미된 음식들도 있었어요. 
밥도 있었지만 땡기지 않아서 먹지 않았어요. 

전체적으로 이용객이 많아서 그런지 
음식 회전율은 좋았어요. 
마르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락사와 맥주한잔하고 나면 
얼른 떠나야합니다.

이곳은 인테리어가 참 좋았어요. 
다만 저희는 약간 반만 룸(?)인 곳에서 있었는데요. 
너무 구석이라 그런지 저희가 음식먹는 속도에 비해 그릇을 치우러오는 로봇도 안오고 
스텝분들도 안오셔서 난감했어요. 
그릇은 쌓여가고 다른분들 테이블은 그사이 몇번씩이나 왔다가시고 
요부분때문에 마음 편하게 먹지는 못했던거 같아요 하하

사람들의 관심이 싫으신분은 저처럼 분리된 곳으로 가시고 
음식이용하시고 하실려면 차라리 통행이 편하고 뚫린 곳으로 이용하시는 게 좋을 듯 해요. 

아 화장실은 음료냉장고 왼쪽으로 나가면 있는 곳에 있습니다. 
주방이랑 같은 복도에 있어서 위생상 안좋은 거 같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사람들도 많이 왔다 갔다하는 그 복도에
미리 만들어져 온 음식들이 방치되어 있었거든요. 
으하하하 역시 안보고 먹어야 합니다.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있다가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어찌나 설레던지요..
살다살다 처음으로 해외나와서 한국돌아가는 비행기가 더 재밌습니다.

동남아 구름은 진짜 인정. 
한국에서 보기 힘든 구름들이라 계속 사진만 찍었어요. 
쓸데없는 구름사진만한가득..!

돌아가는 길의 기내식입니다. 
역시 생선요리하나 닭요리하나 있었고요. 
맛은 둘다 먹을만했는데 
이번에는 생선요리가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막 라운지에서 엄청 먹고 나오는 바램에 역시나 맛만 봤어요. 
비스킷도 맛있고 빵도 먹기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싱가포르항공 기내식은 맛있는 거 같아요. 
엄청 맛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맛없는 것는 절대 아니에요. 
일반 기내식 상상하는 것보다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비빔밥은 따라오지 못하지만요.

돌아가는 길에도 하늘이 맑고 참 파랬는데 
이날 저희가 탄 기종은 창문이 알아서 자외선(?)같은 거를 막아주는 건가요. 
이거 모르겠지만 암튼 눈부시지 않게 쫘악 바뀌더라고요. 좋았어요. 히히


기내의 화장실 탐방입니다.
저 말레이 올때는 비행기에서 화장실을 이용 안해서 몰랐는데 
원래 6시간 비행에도 이렇게 칫솔세트가 준비되어 있나요? 
이때까지 유심히 안살펴봤던 건지... 서랍을 여니까 따란~ 있어서 
상쾌하게 썼습니다. 

꺄하 싱항 최고최고


돌아오는 길에는 영화를 주구장창!
작은아씨들보면서 또 쮸륵쮸륵 울고 
저 멀리 보이는 한국 불빛에 뿌엥했어요.
누가보면 뭐 한 10년 나갔다 온줄 알겠지만 10일 여행입니다. 

암튼 싱항 말레이-인천 후기였어요. 
저는 다시 어디 가야하면 T2 이용 못하는게 아쉽지만 
싱가포르항공 꼭 다시 이용하고 싶어요. 
그때는 마일모아서 비즈로 가보즈아~!! 다짐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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