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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추천

호치민맛집추천 베트남가정식 꾹각꽌 메뉴 맛 후기

by 방구대장삥빵뽕 202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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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맛집추천 하면 

가장 많이 보이는 곳들이 몇 곳 있는데요. 

베트남 가정식 집을 찾는다고 검색해보면 

그 중에서도 유명한 곳이 

여기 꾹각꽌 같아요. 

베트남어 못배워서 국각꽌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구글지도에는 꾹각꽌이라고 나와있더라고요. 

같이 간 일행이 찾아온 맛집이라서 

그랩만 불러서 갔어요. 

 

위치가 아무래도 그랩이 없으면 

골목골목이라 어렵겠더라고요. 

그래도 그랩이 워낙 저렴하니까 

더운데 걷지 마시고 

그랩 타시면 될 것 같아요. 

 

 

 

 

꾹각꽌은 베트남의 가정식을 판매하고 있어요. 

그래서 진짜 메뉴가 너어어무 많아요. 

메뉴를 가져다 주시는데 거의 책자 수준이에요. 

그래서 보자마자 주문할 엄두도 안나더라고요. 

다행히도 저는 일행이 뭘 주문할 지 알아보고 와서 

몇개는 사진 보고 시키고 

몇가지는 메뉴판에서 찾아 시켰어요. 

메뉴 대빵 많고

사진이 없다보니 뭐가 뭔지 감도 안오는 것도 있으니 

꼭 한번씩 보고 가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어쨌든동 주문을 하고 나면 이렇게 기본 세팅을 해주세요. 

직원분들은 거의 다 영어가 가능하신 것 같았는데요. 

여기는 서양인들이 정말 많이 오더라고요. 

한국인 여행객들도 있었지만 

베트남에 거주하는 것처럼 보이는 서양 외국인과 

여행객들도 많이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다른 로컬 맛집, 그리고 관광객을 상대로하는 

다른 호치민 맛집 보다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에요. 

거의 한국물가에서 1,2천원 저렴한 수준도 있고 

한국과 맞먹는 메뉴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 가격대를 가지고 있는 식당답게 

인테리어가 진짜 좋아요. 

특히 여행객들이 보기에는 

베트남의 문화(?)를 보여주면서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마치 박물관에서 식사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직원들도 엄청 살가운 건 아니라도 

친절하고, 기분 상하지 않게 대해주셨어요. 

그런데 구글 리뷰보니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정말 케바케인 것 같아요.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구경하다보니 

저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어요. 

그린망고였는데 얼음컵에 공심채로 보이는 줄기를 

빨대로 쓸 수 있게 주더라고요. 

과연 베트남에서만 볼 수 있는 

완전 유기농 환경 빨대

 

그린망고주스는 일반적으로 먹을 수 있는 그린망고를 

잘 갈아 만든 것 같아요. 

완전 되직한 느낌이 아니고 

정말 주스여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새콤한 맛이 더 강하기때문에 

더운 날씨에 특히 좋은 거 같아요. 

망고가 질릴일은 없지만 혹시라도 그런분이 계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듯 해요!

 

 

그렇게 좀 기다리다보니 음식이 나왔는데요. 

정말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오더라고요. 

여럿이서 갔으면 많이 시켰을텐데 

둘이서만 가서 메뉴는 네가지만 시켰어요. 

양이 엄청 메뉴는 아니었어서 

대식가인 저희들에게는 

그냥 적당히 먹고 나온 정도였는데요. 

 

 

요건 두부 튀긴 요리이고 

짭쪼름한 소스가 올라가 있었어요. 

상상되는 딱 그 맛인데요. 

감칠맛이 살아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꼭 시켜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메뉴 이름은 도저히 모르겠어요...

 

 

요거는 모닝글로리 볶음인데 

마늘향이 적당히 나면서 

우리가 아는 그 공심채볶음이에요. 

대만이나 중국식으로 볶은 것에 비하면 

훨씬 건강식 느낌이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이건 돼지찜갈비같은 맛을 내는 

고기 요리였는데요. 

액젓 맛이 더 많이 나기때문에 

확실히 베트남 요리처럼 느껴져요. 

고기는 부드럽고 

양념 간도 좋았어요. 

 

 

이건 밥이 없으면 아쉬울 것 같아서 시킨 

볶음밥이었는데요. 

치킨이나 새우 등등

뭔가 재료가 추가되어 있는 볶음밥도 있었어요. 

저희는 기본 계란 볶음밥이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진짜 맛있어썽요. 

저 흑미처럼 보이는 쌀이 있어서 

괜히 건강한 것처럼 느껴지고 

너무 기름지지는 않아서 좋았어요. 

2인이서 나눠먹기 좋고 

그 이상은 딱 맛만 볼 수 있는 정도의 양이에요. 

 

 

저희 자리는 뒤에 돌아가면 있는 

어떤 방처럼 생긴 곳이었는데요. 

12시쯤갔는데 이미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그래도 자리도 충분하게 있고 

직원들이 일을 빠릿하게 해서 그런지 

회전율도 좋은 거 같아요. 

 

 

꾹곽꽌 화장실은 깔끔하고 좋았어요. 

내부는 시원했고, 직원분이 계속 청소하시더라고요. 

마치 리조트 화장실처럼 유지되게 하셔서 좋았어요. 

 

 

계산은 자리에서 바로 할 수 있었고요. 

직원들이 바쁘기는 했지만 

그래도 눈치 빠르게 보고 해결해주셔서 

불편한 건 없었어요.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인 것 같고요. 

인테리어도 진짜 마음에 들어서 

여행과 식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호치민맛집추천을 할만한 곳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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