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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구대장삥빵뽕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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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고궁을 한바퀴 돌자!해서 돌던 와중에 발견한 카페 사사에요.

종묘 근처에 있었는데 서순라길의 끝자락에 있었어요. 

올라오는 길에 악세서리 많이들 파시더라구요. 

공방도 많아서 다음에 시간내서 구경하러 오고 싶었어요. 

 

아무튼! 한옥카페라 바로 들어간 카페 사사

사사는 숲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라고 해요. 

이게 무슨 뜻인가 싶으시다면 바깥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랑 사사를 계속 같이 생각해보면

그 소리가 사사처럼 들려요 ㅋㅋㅋㅋㅋㅋ 완전 저혼자 끼어맞추기 ㅋㅋㅋㅋ

 

저희는 먼저 주문을 하고 2충에서 구경을 했는데요. 

길거리에 이렇게 테이블이 있어서 이곳에서 음료를 마셨습니다. 

저는 쑥라떼, 친구는 오미자에이드를 마셨어요. 

이곳에서 처음으로 쑥라떼를 마셨는데 

진짜 엄청 진하고 맛있더라구요. 특히 위에 크림이 진짜 쫀득쫀득한게 가격이 좀 사악해도 먹을이유 납득했으유

쑥라떼 7.0

 

오미자에이드는 친구말로는 자기가 왠만한 카페가서 오미자 음료있으면 무조건 마시는데

그 중에 탑이라고 해요. 

저는 사실 그맛이 그맛이라 잘 모르겠지만...

오미자에이드 7.0

 

 

이곳은 고양이가 자주 오는 곳으로도 유명하더라구요.

저희도 야외에서 앉아있는데 고양이가 한마리 한마리 귀엽게 나타나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요건 2층에서 본 뷰에요. 

가정집이 있어서 위쪽으로만 찍었는데 

나름 조용하니 시간을 즐기기엔 충분했어요. 

여름에는 좀 힘들겠다 싶었지만 저희는 6월에 가서

조금 선선한 날엔 여유로워지고 좋았어요.  

이곳 풍경 너무 예쁘지 않나요?

그냥 마음이 편안-해지는고 

저 같은 내향인은 힘든 사진찍으러 오시는 분도 

제가 갔을땐 거의 없어서 조용하게 좋았어요. 

다음에는 책들고와서 하루종일 시간 보내고 싶은 

공간이어서 만족하고 돌아왔어요. 

 

카페 사사 외관입니다. 

이 카페의 컨셉대로 현대+전통이 아주 잘 어우러져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해둔 것 같아요.

 

다녀온지 얼마안되어서 부모님이 오셨어요. 

이 곳이 생각나서 다시 함께 방문했는데요. 

저희가 처음갔을때는 안되었던 사사 한상차림을 주문했습니다. 

사사한상차림 9.3

 

아메리카노5.5

쑥라떼더블샷7.3

이렇게 함께 주문했더니 센스있게 포크를 세개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사사한상차림은 논알콜 막거리와 갈땍에 조청을 얹어 인절미가루를 뿌려 반상에 나오는거에요. 

아오 진짜 저 반상 너무 귀여워서 참나.... 진짜 지구뿌셔어어

 

외국인친구를 데리고 와도 너무 좋을 것 같더라구요. 

과편같은 메뉴도 있고해서 전통체험처럼 방문하기 좋아보였어요. 

 

아메리카노도 너무 쓰지 않고 딱 맛있게 먹었고 저희 아부지는 산미가 있어서 아주 좋다고 좋아하셨어요. 

쑥라떼는 확실히 샷이 추가되니까 쑥의 씁쌀(?)한 맛이 더 돋보이는데 

그것마저 매력인 것 같았어요. 

 

 

 

이 집 떡 맛집이에요....

집에가서 저도 이렇게 해먹어야지 다짐했답니다 ㅎ

조청도 쫜-뜩하고 떡도 말랑하니 좋은 디저트였어요. 

막걸리는 논알콜이라 그런지 탄산도 그리 쎄지 않고 

좀 덜 단 밀키스 같은 느낌이었는데 

요즘에도 한번씩 생각나는 매력적인 맛입니다. 

 

저는 창문밖에 보이는 모습이 이렇게 그림처럼 멋들어지는 풍경을 좋아하는데 

이곳의 모든 창문들이 이런 느낌이더라구요. 

어디를 봐도 눈요기하기 충분했어요. 

너무 북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해서 맛이없거나 터무니없이 비싸거나 한 것도 아닌

저의 최애 장소가 되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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