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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워싱턴 D.C 여행 / 미국 / 해외] 뉴욕에서 렌트카타고 워싱턴D.C 여행 홀로코스터 미국칠리도그 오바마 맛집 링컨기념관 노을 구경하기

by 방구대장삥빵뽕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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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다녀왔던 워싱턴DC 여행

뉴욕에서 차타고 4~5시간을 달리면 나온다.

 

미국의 수도로

백악관이 있는 이곳은 뉴욕과는 또 사뭇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다 .

 

우린 이 곳에서 박물관 몇군데

1박2일동안 두번 방문한 피자집

오바마가 좋아했다는 미국 칠리 도그

홀로코스터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링컨기념관

이정도로 다녀왔다. 

1박2일치곤 빡쎄고 알차게 다녀온 것 같다. 

 

다른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방문 한 것이 아니라면 

위의 지도에서 보이는 곳만 보면 다 만족할 수 있을 듯 하다.

 

유명한 건물들은 저렇게 한 구역에 몰려있어서

워싱턴에 처음 들어갔을 때 관광객도 많고 

옷 차려 입고 다니는 사람도 많아서 이곳이 백악관 주변이구나 

생각이 딱 드는 구역이었다. 

이상한 사람들도 정말 많은 백악관 앞.... 

 

브런치로 먹기로 한 칠리도그

 

개인적으로 콩이 함께 들어가서 그런지 텁텁해서 조금 먹기 힘들었다.

제대로 된 칠리를 처음먹어봐서 그런듯 하다. 

난 제대로  된 칠리가 좋아... 

그래도 경험삼아 먹기엔 나쁘지 않은 곳!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와서 먹었다고 해서 더 유명한 것 같다.

사장님과 다른 손님들이 친절하셨다.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 같기도 하지만 

단골이 많은 곳인 듯 하다.

 

주차장이 있는지 모르고 처음엔 길가에 대고 주차비냈는데...

사장님이 뒤에 주차장있다고 알려주셔서 맘편히 대고 먹었다. 

 

 

 

어줍짢게 먹고

워싱턴 기념탑 주변을 잠시 산책하다 방문한 홀로코스터 기념관!

사실 워싱턴에 온 이유였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가 행한 유대인 학살을 기억하고 학살당한 이들을  

기념하기 위한 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워싱턴 기념관과 홀로코스트기념관은 가까운 위치에 있다. 주차할 곳이 많이 없으니 보이는대로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하는 걸 추천!

기념관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느 창고의 느낌을 가진 박물관이다. 

들어서면 인포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볼 수 있다. 

용기내 몇마디 말을 걸면 

기념관을 어떻게 돌아볼 수 있는지 친절히 안내해주신다. 

 

 

기념관은 

인간이 어디까지 잘못생각하고 

어떻게 잔인해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이루어진 나치의 만행은

정말 끔찍하기때문에

여러층으로 이루어진 이 기념관에선

어린이들과 심신이 약한 이들은 보지 못하는 공간도 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기준으로 

사람을 구별한다

눈동자색,머리,손톱... 미개하다는 말이 뭔지 단박에 이해할 수 있는 맥락

 

박물관을 도는 내내 치가 떨린다. 

 

강제 징역을 시키면서

죄수들을 삼각형의 색으로 구분했다. 

 

이들이 해야만 했던 고된 노동

겪어야만했던 비인간적인 대우들

그들이 타고 이동했던 기차들

모두 상세히 설명되어 있고 

그들이 생전에 한 인터뷰를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충격에 남았던 건 

유대인들을 한꺼번에 죽이려고 만든

가스 샤워실

그리고 그들의 신발을 모아둔 공간이었는데

그 냄새가 아직도 느껴진다. 

나도 그랬지만 많은 사람들이 전시관을 보면서 

울음을 터트리고 비통해 한다. 

당시의 분위기를 온전히는 아니어도 경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그런 건물이나 물품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학교에서도 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했고 

부모님들과 방문한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역사를 올바로 보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피부를 느낄 수 있는 이 공간은

그런 아이들에게 분명 좋은 공부가 될 듯 하다. 

 

홀로코스트 박물관을 보고 오면 기분이 좋지 않다. 

당연하겠지만. 슬픔보단 비통함이 크고 

사람에 대한 시각을 달리하게 된다. 

정말이지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준다. 

 

그 찝찝하고 멜랑꼴리한 기분을 가지고 여행을 끝내지 않도록 

주변이 그리도 푸르른 건지도 모르겠다. 

 

저녁 7시반임

백악관과 국회의사당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링컨기념관에서 노을을 보는 걸 추천한다. 

워싱턴 기념탑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져 있는 탁 트인 풍경을 보면 

왜들 그리 방문하는지 이해가 된다. 

 

썸머타임에는 거의 8,9시쯤 해가 지니 

시간 잘 확인해서 방문하시길!

(내가 확인 안해서 근5시간을 노을 보려고 기다려야 했기때문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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