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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랑카위 에어아시아 웨스틴 리조트 체크인 타이드 후기 랑카위 추천 하지 않는 이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by 방구대장삥빵뽕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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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에 다녀온 랑카위 후기에요.
갑자기 우당탕탕해서 다녀왔어요. 
에어아시아에서 비행기표가
거의 7-8만원선에 왕복이더라고요.
외국인 가격이라 좀 더 나오는 거 
같지만 그렇게 쳐도 싸니까 
한번 다녀와 볼려고 비행기표먼저 
달랑 끊었습니다. 
 
오전 10시쯤의 비행기였는데요. 
그 악명높은 에어아시아를 
처음타보는지라 긴장이 되서 공항에는
7시 50분쯤 도착했습니다. 
아 보딩시간은 11시에요. 
그니까 저는 국내선이지만
3시간전에  공항에 착실히 도착한 거죠. 

에어아시아는 KLIA2에서 타야합니다. 
저는 그랩타고 갔는데요. 
그냥 끌리아2 인터내셔널 도착층으로 하니 
알아서 잘 데려다 주셨어요. 
그랩기사분의 아들은 결혼하면 남이라는 
재미난 이야기 들으면서 
안전하게 도착했어요. 
 

에어아시아는 꼭 미리 체크인을 모바일로해야합니다. 
그것도 하는데 아주 속터지지만 
오프라인으로 하면 더 속터집니다. 
수수료까지 받아요. 
그러니까 그냥 온라인 체크인 미리하고 
오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유익합니데이
그러고 받는 예약번호를 고이 캡처해 와서 
키오스크에서 종이티켓을 뽑을 수 있어요. 
모바일 티켓도 이용가능하기 때문에 
필요없으면 안하셔도 됩니다. 
 
그취만 짐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져
우린 주류면세구역으로 가기땜시 
캐리어가 필요합니다.
다 긁어와야 하기 때문이져
 
그럼 짐은 어떻게 붙이냐...
키오스크에서 baggage tag를
직접 받아오면 됩니다. 
티켓 받는 거랑 똑같은 시스템이에요. 
그러고나면 체크인카운터가 
뭐 예를 들면  A-C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러면 이 사이에 있는 밸트있는 곳에 
줄을 서서 짐을 부치면 됩니다. 
사실 저도 여기가 맞나 싶어서 
직원한테 다 물어보고 체크인 카운터 화면 
계속 확인하고 부쳤어요. 
 
사실 여기는 직원도 믿으면 안된다는 
공포의 글이 많았기 때문에 
또 조심 조심해서 짐을 부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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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체크인 다하고 검색하고 들어오면 
게이트 앞에서 문열릴때까지 기다리면됩니다. 
여긴 또 끌리아1이랑 다르네요. 국내선이라 그런가....
아무턴 국내선이지만 국제선처럼 2시간전부터
열심히 기다리고 앉아있으면 
문이 열려요. 
나름 사람 빠지면 타야지 하고
줄을 중간부터 섰는데요. 
줄이 안빠져요. 
후훗 비행기에 타지도 못하는데 
티켓 검사하고 비행기 앞까지 사람들 줄세우고 있네요^^
그렇게 또 서서 거의 30분을 기다리고 나면
드디어 비행기를 탑니다.
여행이 이런게 아니겠어요~
같은 소리로 마인드 컨트롤. 
 

타다-
그냥 바로 랑카위공항모습이에요. 
비행기에서 내리면 외부로 나가요. 
버스타는 거 아니고 
걸어서 공항내부로 들어가면 됩니다. 
이것도 나름 좋은 경험이었어요. 
날씨도 예뻤고 통제는 뒤죽박죽이지만 
재밌었습니다. 
 
짐찾는 벨트는 2개 밖에 없는데요. 
쿠알라에서 도착한 짐은 2번게이트에서 나온다고 
전광판은 안내하고 있고 
실제 짐은 1번게이트에서 나와요. 
뭐 짐내리는 직원 마음인거죠. (?)
1번부터 10번까지 안있는게 얼마나 다행이에요. 
 


저희 숙소는 웨스틴 리조트입니다. 
픽업서비스를 요청했더니 바로 기다리고 계셨어요. 
물도 미리 준비되어 있었어요. 
픽업 직원분들은 친절하셨어요. 
공항에 택시 영업하시는 분들 유독 많던데 
미리 서비스 신청하기 잘했다 싶었습니다.
 


같은 말레이라도 확실히 
뭔가 느낌이 달라지더라고요. 
그래도 보면서 와- 제주도보다 못한데? 하고 말하다가
직원이 랑카위 예쁘지?하고 물으면
응! 진짜 최고 예쁘다! 하는 한국인 특👍



스타렉스 픽업이에요. 
다른 차 고를 수도 있더라고요. 
근데 음... 굳이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때까지만 해도 5성급답게 하는군 생각하며 
웰컴드링킹 드링킹하고 있었어요. 
짐도 다 받아 미리 챙겨놓으시고 
컨시어지에 계신 분께서는 진짜 프렌들리하시고 
바로 안녕하세요 한국어로 질러주시는 
유쾌한 분이셨어요. 

 



1시에 도착했기 때문에 얼리체크인 될까 기대했는데 
준비가 안되서 안된다 하셔서 
밥먹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뭐 이때까지만 해도 이 여행이 순조로워 보였죠 뭐...
걍 여기까지 나는 김첨지였던 것임 ^^
대환장 환장파티 후기 예약~~
 
암턴 배가 고팠기 땜시 호텔에 있는
타이드 (Tide)에 갔어요. 
예약은 안했고, 워크인이 가능했습니다. 




식전빵인데 너무 허겁지겁먹어서 
암튼 좀 모양이 그렇지만 
식전빵 굿굿
생맥은 예 그냥 생맥입니다.



이거는 모히또인데요. 
무알콜로 시켰어요. 
향긋하니 좋았습니다.
 



이때 눈치채고 도망갔어야 했는데 
이 호텔 전체에서 코카콜라는 찾아보기 힘들어요. 
대체 왜일까요..? 
아무튼 펩시밖에 없다고해서 
제로로 시켜먹었습니다. 
아스파탐 에라이 모르겠다~



기본셋팅이에요. 
 



저는 햄버거 시켰어요. 
거의 25,000원정도 했던 거 같아요. 
감자튀김은 보통정도였고 
햄버거는 기대이하였어요.
재료는 풍부하고 많은데 
건강한 느낌..
저는 육즙 팡팡 이런거 좋은데 
여기는 담백에 가까운 버거에요. 
옆에 같이 나온 살사(?) 맛 좋았어요. 
케첩은 역시나 이상한 맛..! 
왜 대체 왜 말레이시아 케첩은
이상한 맛이 나는 겁니까아!!
하인즈밖에 못먹게 된 이유...




피자는 마르게리따는 정말 별로였고요. 
버섯올라간 이름모를 피자는 보통이었습니다. 
식사로는 좀 그렇고 맥주에 하나 안주로 먹으면 
딱 좋을듯 싶은 그런맛!




제일 만만해보였던 피쉬앤칩스. 
감튀는 어딜가나 맛있고, 생선튀김은 조금 짜지만 
비린내 나지 않고 맛있었어요. 
타르타르소스도 굿


 



요건 파스타인데 
맛만 봤는데도 이건 망-
생선은 실하게 잘 들어가 있어요. 
굳이 랑카위까지 와서
맛보고 싶지 않은 맛이어서 그렇지..




밥이 또 빠지면 섭하니까 시켰는데요. 
로컬파트에 있던 음식들이 대부분 
괜찮았어요.
말레이 호텔은 거의 양식을 잘하던데 
웨스틴 랑카위는 로컬을 잘하고
양식은 그냥 보통 정도 인 거 같아요. 
 
타이드 스텝분들은 친절하셨고, 
센스도 좋으셨어요. 
피자 먹다가 닭뼈가 나왔거든요. 
쉐프에게 전달하겠다며,
아이스크림도 주셨어요. 
 
커즈유 오마이걸~ 
이렇게 끝났으면 해피엔딩일것을
진짜 랑카위 추천 하지 않는 이유는 
호텔방 들어가고나서부터 입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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