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 왔습니다. 라운지만 보시면 됩니다 :)
랑카위 공항에는 푸드 코트 라고 하지만,
규모가 작고 앉을 곳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음식 종류가 많지 않아요.
그럼에도 입국심사를 거치면 더 없기때문에
여기에서라도 뭐라도 하나 더 입에 넣어야 합니다.
올드타운에서 나시르막을 한번 더 넣어줍니다.
이래야 살 것 같그든요. 1일 1나시르막 실천 중입니다.
사실 이 조그마한 공항에 일찍 온 이유는
라운지 때문이였습니다.
저는 조급증이 있어요.
그렇게 숱하게 외국을 다녔지만 여전히 고쳐지지 않네요.
한국인의 특성인가봐요 ㅋㅋ
체크아웃하면서 프론트 매니저님이 나오셔서
왜 이렇게 일찍 체크아웃 하냐고...
비행기 시간을 물어보셨거든요
그래서 그저 웃었습니다.
제 조급증을 들키고 싶지 않았거든요
아마 제 성격이 급한 건 눈치 챘을거에요
각설하고 공항이 작기때문에 검사가 금방 끝납니다.
심지어 국내선이기에 더 빨리 끝납니다 ^^
그리고 짐검사 끝나고 나와서 오른편으로 돌면
바로 요 라운지가 보입니다.
외관이 너무 제 스타일입니다. 이게 끝이에요
내부는 ... 저기 어디 아프리카도 이 수준은 아니였던 것 같은데..
안에 들어가면 테이블이 몇개 없습니다.
그리고 직원분이 1분 상주해 계십니다.
라운지에 직원이 한분 이라는 건
일이 없다 =
치우고 사람받고 하는 거 혼자 한다 =
사람이 없다. 등
결론이 도출되겠네요.
핫푸드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여기는 간단히 아주 간단히 목만 축일 수 있습니다.
국내선이니까 그렇긴 하지만요
커피, 슈웹스 , 쿠키 - 끝입니다.
그리고 입구에 들어가면 보이는 또 쓸데 없는
웨스틴과 세인트 레지스의 굿즈들만 보입니다.
대체 누구를 위한 굿즈들일까요
상주하시는 직원분도 저의 성급함을 눈치채셨는지
아직 아니라고 ^^ 이꽉물 하시면서
제가 먹은 캔을 치우시면서
말씀해주십니다..
핫 감사합니다만… 저는 조급증이 있어요 ㅜㅜ
아니 그런데 이 스탭 분은 혼자 독박 업무를 보시는듯해요???
이러다가 화장실 청소도 혼자 하실 것 같은 느낌
심심하지는 않으시겠어요... 일이 많아서
아무튼 라운지 구경이 요게 끝입니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으실 거에요
라운지 밖은 더 하거든요..
앉을 곳도 뭐 하나 사서 마실 곳도 마땅찮거든요.
아무튼 즐겁게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직원분이 아직 아니라고 하는데도 나와서
밖에서 10분 기다렸다가 출국합니다 ^^
나가면 바로 비행기를 타는 구조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조급증이 있어서요^^; 하핫
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 얏호 !
우려했던 것 만큼 딜레이가 되거나 하는 건
없어서 올~ 에어아시아
익히 듣던것보다는 낫구나
생각했어요.
하지만 역시 김첨지였을뿐~
끄라비가면서 아주 갈때 올때 도합 6시간 딜레이됨요.
고래도 안전하게 한 여행이라도 끝내서
다행스럽게 여기기로 했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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