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 랑카위에는 2곳의 바가 존재합니다
Splash 그리고 Breeze Lounge
물론 오자마자 알콜러버인 저는 두 곳을 다녀왔는데요
일단 공통적으로 가격대는 비슷비슷합니다.
그리고 스낵도 같은 곳에서 서비스 되는 것 같았어요
어제 먹은 칼라마리 가 오늘 먹은 칼라마리랑 비슷하다 ?
요런 거죠.
비슷하게 스낵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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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Breeze Lounge 크루들은 뭔가 불편해요
표정도 그렇고 메뉴판만 던져주고 간다던가
메뉴 설명을 요청하면 심드렁한 반응이라..
특정 직원만 그런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다 그러신듯 했어요
너무 귀찮아하시는 모습이
처음에 설레는 마음에 갔지만
두번은 안가지더라고요 -
더 앉아 있고 싶은 마음도 없고 해서
지내는 동안 내내 해피아워에서 음료만 테이크아웃 했어요
하지만 풀 옆 사이드에 있는 Splash 에는 거의 방앗간 수준으로 ㅋㅋ
출석체크 도장 찍었습니다 :)
활기찬 분위기도 좋구요,
무엇보다 모두 친절하게 살갑게 맞아주십니다!
저는 맛집이 아니어도 사장님이 좋으면,
직원분들이 잘 맞아주시면 가게 되더라구요-
일행은 이해하지 못하지만요 ^^;
바에 앉으면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
풀도 꽤나 넓직하고 좋습니다 ~
키즈풀도 있답니다 !
아마 모든 숙박객이 (빌라를 제외한)
나와서 풀에 있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책도 읽고, 수영도 하고 자유롭습니다 ^^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구경을 했는데요
무엇보다 앞으로 펼쳐진 바다의 모습이 좋았어요
여유롭고 평온하고-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고 내내 생각했었네요
저는 무엇을 주문했을까요
기억이 ... 없어요
대충 색깔로 알아맞추고 싶은데
뭐가 뭔지를 모르겠어요 ㅜㅜ
아무튼 칵테일 2잔과 맥주 1잔 칼라마리튀김
요렇게 주문하고 할인 받아
4만원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
일단 여기는 칼라마리 튀김이 최고입니다.
다른 건 잘 모르겠어요 그냥 평범합니다.
왠만한 스낵류는 먹어봤는데 튀김 못 따라 옵니다.
짭조름하니 자꾸 생각나는 맛이고
튀김 옷이 예술입니다. 따라가서 배워오고 싶은 맛입니다.
있는 동안 날씨가 오락가락 했어요
랑카위의 우기가 4월에서 10월 사이이기 떄문에
우기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건지 모르지만
생각보다 비가 많이 안왔습니다.
9월과 10월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다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생각해보면 하루에 오전~점심 사이에 1시간정도
오후에도 간간히 30분정도 스콜이지만 꽤나 길게 비가 옵니다.
그럼에도 비가 그치고 나면 이렇게 아름다운 장면을 선물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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