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점점 날짜 개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언제인지도 모르겠어요 ㅜㅜ
빌라에서 지내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랑카위가 어떻게 생겼나,
다른 곳은 어떤가 하는 마음도 들어서
그랩을 타고 오전 오후 가능한 시간대에 나가서 마트도 다녀오구요
시내에서 면세점에 들려서 초콜릿이나 술도 구입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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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곳에서 지내는 건 편안함과 안전감을 주기도 하지만
때론 자극적인 걸 추구하는 저에게는 저기 건너편
세인트 레지스가 자꾸만 궁금해졌습니다.
다음번에는 세인트 레지스(The St. Regis) 또는
리츠칼튼(The Ritz-Carlton)으로
경험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분들은 리츠칼튼 많이 가시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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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다녀온 곳 중에 체낭비치를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웨스틴에서 그랩으로 30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사람도 많았고
타이밍 좋게 얻어 걸린 맛집도 가게 되었어요
사실 저는 the cove 를 가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문을 닫은거에요 아마 정기 휴무? 였던 것 같아요 ㅜㅜ
체낭비치에서 보는 노을이 그렇게 이쁘다고 해서 나왔는데
막상 날씨가 안좋아져서 조금 우울해졌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노을을 볼 수 없다니,
내일 또 나와야 하는건가 했더랬죠-
결국 보지 못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같은 마음인지 노을이 지기만을 계속 기다리시더라고요
그 와중에 본능에 이기지 못하고 식당을 찾아나섰습니다.
계속 나와서 웨스턴 음식만 먹어서 한식이 너무 먹고 싶었지만
어디를 둘러봐도 모두 웨스턴 음식 ㅜㅜ
어쩔 수 없으니 들어가서 맥주라도 한잔하고
집에 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서 불닭볶음면이라도 먹자 했습니다.
그러다 얻어걸린.. 사실 리스트에는 있었지만
시샤(물담배)를 단체로 하고 있길래 피했던
(네... 편견이 많아요..ㅋㅋ)
옐로우비치 카페로 가게 됩니다.
피자는 두가지 종류와 칼라마리 어쩌고 , 시저샐러드 , 프라이즈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
웨스턴 질려버렸다고 하면서 정성껏 메뉴판을 보고 선택했어요 !
네 , 제가 바로 언행불일치의 대표주자 입니다.
맛있게 잘 먹고 돌아왔구요 -
라이브로 노래도 불러주세요 기분좋게 즐기고 팁도 드리고 왔습니다 :)
그랩 타려고 가는길에 '샤와르마' 가 눈길이 절로 갑니다.
무엇보다 '장인' 포스에 !!!
주문은 밖에서 하고 결제는 가게 내부에서 합니다.
무조건 현금 결제만 가능합니다 카드는 안됩니다!
아마도 피타 브레드 겠죠?
(아니면 알려주세요)
직접 반죽하고 그 옆 화덕? 같은곳에서 바로 구워냅니다.
사실 길거리 음식이라 위생적이지는 않아요
고기도 굽고 , 빵도 만지고, 장갑 낀 손으로 이것저것 만집니다 ㅋㅋ
배 아플 각오 하고 드시면 됩니다 ~
아무튼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내일은 더 즐거운 일이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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