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뉴욕병에 걸렸던 나는 코로나 동안
다시 가리라 마음 먹은 곳도 뉴욕이었다.
다시 뉴욕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이들을 위해 끄적여 보는
야매 뉴욕 여행 준비
첫 번째 챕터는
뉴욕을 돌아다니려면 길을 알아야지! 싶어서 준비한 뉴욕 지도 및 지하철 보는 법!
new york 뉴욕은 어디인가.
뉴욕은 미국 동부에 위치한 말 그대로 대도시인 곳으로써 상업, 금융, 무역의 중심지이면서
공업도시이기도 하다.
요약하면 미국 최대의 항구도시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언제까지나 비즈니스 측면에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그 모든 영향에 따라
쇼핑, 패션, 음식, 문화 등 다양하고 방대한 분야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드라마, 영화에 나오는 도시들이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곳도 많이 있어서
뉴욕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어찌 되었든
일단
뉴욕은 지도상으로 보면
세 개의 큰 지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길게 늘어져 있는 곳이 맨해튼(Manhatton)
그 옆 오른쪽으로 있는 곳이 퀸즈(Quens)
그 밑으로 브루클린(brooklyn)
사실상 뉴욕은 브룽크스와 스태튼섬까지 포함해서 다섯 구로 이루어져 있지만
중점적으로 뉴욕에 여행을 가는 곳은 위의 세 곳으로만 알고 있어도 무관하다.
특히나 브룽크스는 조커 촬영지로 유명하지만
뉴욕에서도 버린 곳이라는 설명이 붙을 정도로 위험한 곳이라고 하니 굳이
찾아가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더러 좋은 사람들도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브롱스에서 2주 동안 머물렀던 나로서는
굳이(절대라고 말하고 싶지만 편견이 생길까 봐) 가도 좋다고 하고 싶지 않다.
여담이지만
브롱스에서 살다 브루클린으로 이사 온 친구가
내가 브롱스에서 2주간 있었다는 걸 듣고는
깜짝 놀랐다. 도대체 왜, 어떻게 갔냐며 묻고는
이렇게 보게 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농담반 진담반이었겠지만)
맨해튼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뉴욕, 완전 휘황 찬란, 여유 넘치는 그 도시라고 생각하면 되고
브루클린은 어느 곳이나 그렇듯 구역별로 분위가 다르지만
젊은이들이 많이 붐비는 힙한 곳이기도,
오랫동안 뉴욕에 머문 이들이 지내는 포근한 동네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에 비해 퀸즈는 한국 이민자들이 많이 지내는 곳, 즈음으로 알고 있으면 될 듯하다.
나는 퀸즈에서 무지막지한 인종차별을 겪고 나서 다시는 방문하지 않았기 때문에
퀸즈에 대해서는 알고 느끼는 점이 제한적이거나
편견 가득할 수 있으니 굳이 설명하지 않기로 했다.
대략적인 지도는 이렇게 보면 되고
아참, 스태튼 아일랜드는 맨해튼 중심으로 왼쪽 아래에 있는 섬인데
보통 관광하러 온 이들은 이 섬과 맨해튼을 왔다 갔다 하는 무료 페리를 통해
자유의 여신상을 구경하기 위해 이용한다.
뉴욕의 지하철은 더럽다고 악명 높지만
요즘 코로나로 운행이 줄어들면서
볼 수 없었던(?) 깨끗함을 찾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뉴욕 지하철은 일회권은 3달러 정도 들고
1달러를 주고 카드(정액권)를 사면 1회에 2.75불
(정액권은 최초 충전액이$5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니 처음에 정액권을 구매할 때 최소 $6불이라는 것.)
일정 계산해보고 최소 11번 이상 탈거라는 예상이 든다면
기간별로 1주일권,30일권 구매를 추천!
그렇게 구매해두면 무제한으로 탈 수 있기때문.
1주일권은 $32
30일권은 $121
갈 곳이 정해져 있다면 머무는 일수를 계산해서 구매하면
아깝다는 마음 없이
알차게 타고 다닐 수 있다.
지하철은 1-7호선까지
A, B, C, D, E, F, G, J, L, M, N, Q, R, W, Z 선이 있다.
복잡하고들 하지만
내가 가는 방향이 지금 서 있는 곳에서
위쪽(uptown)인지 아래쪽(downtown)인지만
인식하면 쉽다.
한 라인에 여러 호선이 오고
익스프레스 열차가 오는 경우도 있으니 잘 확인하고 탈것!
브롱스-맨해튼-브루클린을 잇거나
맨해튼-퀸즈를 잇거나, 브루클린-퀸즈를 잇고 하기 때문에
웬만한 곳은 다 지하철로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뉴욕의 장점이다.
단점은 튼튼한 두 다리가 필요하다는 것.
한국처럼 매 역마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존재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 더 많다.
되도록이면 구글 지도를 활용해서 움직이면 좋다.
구글 지도는 뉴욕과 아주 찰떡이어서
당일에 있는 행사로 도로가 막혔다면
다른 길을 알려준다.
특히나 뉴욕 지하철은 시시때때로 정비 같은 문제 때문에
스케줄이 바뀌어서 나는 늘 가던 길이라 할지라도 한 번은 검색해보고 움직였다.
내가 이용하던 길에 문제가 생기면 갈 수 있는 다른 옵션을 제공하기 때문!
뉴욕 지하철 이용하기 정리
1. 11회 이상 이용할 예정이라면 7일권 혹은 30일권 구매하기
(공항에서 이동할 때는 공항 트램 요금 따로 발생)
2. 구글 지도 잘 이용하기
3. 지하철 탈 때는 다운타운 업타운 방향 확인 잘하기
4. 한 라인에 여러 호선이 다니니까 확인하고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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