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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추천

쿠알라룸푸르 브런치맛집 broom 라라포트근처 분위기 베이커리 맛집 추천 후기 가격

by 방구대장삥빵뽕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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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온 기념으로

오랜만에 쿠알라룸푸르 브런치맛집을 찾아 

다녀왔어요. 

사실 귀찮음이 많다보니

우리 동네에 있는 카페만 다니고 

그마저도 커피가 맛이없어서 

집에서 홈카페만 주구장창하고 있는데요. 

그와중에 새로운 그것도 

도심에 있는 곳이라니!!하면서 

설레며 방문한 곳입니다. 

 

 

다행히 오랜만의 나들이가 

모처럼 날씨가 좋았어요. 

이번에 가게 된 곳은 

라라포트 주위에 있는 

브룸?블륨? 아무튼 Broom이라는 곳이었어요. 

 

 

 

입구부터 아주 초록초록하니 

기대가 되는 외관이에요. 

 

 

 

메뉴는 이렇게 입구에도 안내되어 있었는데요. 

블랙커피는 9링깃정도로 

다른 카페와 비슷한 정도였어요. 

그리고 브런치메뉴와 샐러드 등 

식사로 할만한 메뉴도 

많이 있었는데요. 

파스타와 프라이도 준비되어 있어요. 

간단한 브런치는 14링깃부터 시작해서 

아보카도나 버섯류를 추가하게 되어 있고 

그 외 메뉴들은 보통 17~30링깃정도에요. 

 

 


아주 인테리어가 

어디 리조트 놀러간 것 마냥

예쁘게 잘 해두셨더라고요. 

저도 영어는 잘 못하지만 

여기 현지 영어 알아듣기가

발음이 강해져서 그런지

쉽지 않았는데요.

남자사장님께서 하시는 영어는 

완전 잘 알아듣겠더라고요. 

그래도 뭐 저는 예스 노 땡큐니까

오케오케이만 했지만...

아무튼 말레이시아 카페 추천으로 할만한 

블룸의 인테리어가 

놀러 온 느낌이 나서 신났어요. 

 

 

카페 브룸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요. 

저희는 올라가기 구찮아서 

그냥 1층에 있는 

제일 큰 원형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여기에 키 큰 나무도 있고 

2층 복도뷰(?)도 볼 수 있어요. 

하늘은 투명하게 해 둬서 

개방감이 좋고 

또 층고가 높아서 

전체적인 면적은 좁아도 

답답한 느낌은 없었어요.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직접하도록 되어 있어요. 

주문을 해 두고 나면 

이렇게 손수 제작한 듯한 느낌의 

번호표를 주십니다. 

 

 

음료가 먼저 나왔는데요. 

아메리카노와 

콤푸차를 시켰어요. 

아메리카노는 연하게 나왔지만 

맛있게 마실 수 있었고 

콤부차도 맛보니까 

굉장히 맛있더라고요. 

탄산감이 살아있음!!

 

 

 

이 집은 크루아상이 유명한 베이커리에요. 

일반 하드빵종류도 있었는데 

일단 제일 맛있어 보였던 

말차맛과 레몬머랭크루아상을 

주문했어요. 

말차필링같은게 들어 있는 빵은

따뜻하게 뎁혀나왔지만 

바삭하게 먹을 수 있었고 

머랭 크루아상은 

위에 있는 머랭이 많이 달긴했어도 

레몬맛이 같이 상큼하게 느껴져서 

느끼하지 않게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쿠알람룸푸르에서 

맛있는 빵집 찾기가 쉽지 않은데

이 곳 빵은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은 거 같아요. 

 

 

이어서 햄버거메뉴도 나왔어요. 

프라이도 함께 세트로 나왔는데요. 

케첩이 아니라 

삼발소스를 주더라고요. 

후후 말레이시아라 이건가..

버거는 기본적인 맛이지만 

안에 재료가 신선하고 

꽉차 있어서 엄청 크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햄버거 번도 

이 곳에서 구운 빵이라서 

더 특별하더라고요. 

바삭하고 폭신하니 

맛잉 아주 좋았어요. 

 

 

 

샐러드도 두가지를 시켰는데 

하나는 채식이고 하나는 치킨이에요. 

사실 위에 올라가는 메인과 아보카도, 계란 제외 

거의 비슷한 재료가 들어 있었어요. 

그래서 그냥 하나만 시킬걸..하고 

후회가 됬더란...

 

소스는 특별한 맛은 없고 

뭔가 닭강정 소스와 

화이트소스의 오묘한 조합이에요. 

버터헤드가 들어가 있어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데요 

퀴노아가 함께 들어 있어서 

이것만 먹어도 

충분히 배불러요. 

 

한접시에 29링깃정도하는데 

처음에는 너무 비싸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먹어보니 그만한 양이에요. 

특별한 것 없지만 

샐러드 메뉴가 필요하시다면 

하나만 시켜서 맛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4명이 갔기때문에 

여러개 시켜서 맛볼 수 있었는데요 

사실 샐러드는 굳이 먹지 않아도 될 거 같고 

빵종류가 진짜 맛있어요!

 

 

 

이렇게 해서 당양한 종류의 빵과

브런치메뉴가 있는

쿠알라룸푸르 브런치맛집을 

다녀왔는데요. 

사실 다른 곳을 가본 적은 없어서 

비교적으로 말하기는 쉽지 않지만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하다가 

분위기 좋은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여기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주차는 노상무료주차이구요. 

자리 찾기가 좀 쉽지는 않고

가게를 찾는 것 자체도

골목골목으로 있다보니 쉽지 않아요.

그렇지만 이렇게 일반 주택과 함께 있어 그런지

더 현지 느낌이 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요.

말레이시아 한달살기를 하고 계시다면

한번쯤 다녀와 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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