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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추천 (OTT)/영화 추천

영화 추천 뮤지컬 영화 인더하이츠 IN THE HIGHTS 후기 내용 리뷰

by 방구대장삥빵뽕 2023. 4. 11.

지금은 시리즈온과 웨이브,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인더하이츠 

개봉하자마다 호다닥 보러 갔던 영화였다.

출처-네이버영화

원래 2020년 1월에 공개됬던 처음 예고편을 보고 꼭 보러 가야지 마음먹은 영화였는데 

원래 개봉일정이었던 2020년 6월이 코로나때문에 연기되고 1년뒤인 2021년 6월30일이되서야 개봉됬다. 

뮤지컬은 좋아하지만 

또 딱히 열심을 가지고 뮤지컬을 보러다니는 사람이 아니라서 

닿이면 닿는데로 뮤지컬을 즐기는 사람이었는데 

이 영화를 검색하다가 원래 굉장히 유명한 뮤지컬이었다는 걸 알게되서 

유튜브에서 이것저것 검색해서 봤는데 

 

음음... 요즘 더더 뜬 이상이 배우도 나오고 유명한 뮤지컬배우들이 많이 출연한 대작이었다. 허허 

연출진,감독이 다들 한가닥하는 사람들이라

특히 스텝업2의 감독인 존추라는 얘기에 조금 더 기대하며 빠른 예매를했다. 

우리 동네에서 볼 수 있는 곳은 단 한 곳. 

가까운 곳에 cgv2곳 롯데시네마가 있는데 딱 롯데시네만에서만 관람가능했다. 

 

줄거리 

'우스나비'에겐 도미니카 해변에 아버지의 상점을 다시 열고 싶은 꿈이 있다.

어린 시절부터 좋아한 친구 바네사에게 아직 고백 한 번 못한 채 망설이며 지내고 있다.

'바네사'는 동네 미용실에서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도시로 나가려다 예기치 못한 사랑에 빠진다.

스탠포드 대학에 진학한 '니나'는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의 기대가 부담스럽고,

연인 '베니'는 니나의 아버지이자 사장이 니나의 학비 마련을 위해 운수회사를 팔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스나비 가게에서 복권 당첨자가 나오고,

하이츠의 모든 사람들은 저 마다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데...

(출처-네이버영화)

 

보러가기 전에 네이버 관객평점을 보는데 별점이 이렇게나 날뛰다니...

원래 매니아층을 끼고 있는 영화라는 점을 감안해서 보면

흠... 오리지널 뮤지컬을 본적 없는 나는 무척이나 후회가 될뻔했으나 안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며

관람을 하니 

보는 순간순간 악평을 했던 그 한줄평들의 문장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면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음악이나 춤,연기,그리고 영상미는 존재감이 분명했다. 

여름느낌,분위기가 그대로고 

라틴의 느낌이 잘 녹아져 있어서 남미의 소리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듣는귀가 정말 즐거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스토리가 물음표 백개를 찍게 만든다. 

음 뭔가 하고 싶은, 표현하고 싶은 내용이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빠뜨린 장면이 있는 건지 아니면 이해력이 매우 부족한건지 공감능력이 떨어진건지 

뭔가 스크린속의 사람들만 아는 이야기가 속닥속닥 진행되는 느낌이었다. 

불법이민자들의 설움과 불평등 그리고 그 속에서도 그들이 꿈을 꾸고 있고 

열심히 살아간다. 뭐 이정도를 말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뭐 어쩌자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찜찜한 기분이었다. 

 

분명히 넘버는 좋았단 말이여....

 

그리고 찜찜함에 한 몫했던 번역....................................

제대로 알아보기 싫어서 안봤지만 인더하이츠 소개하는 유튜브의 댓글이나 다른 글을 보면 

지난번에도 문제가 있었던 번역가인것 같다. 

 

영화를 보기전에도 번역이 개떡같다는 후기에 

개떡같으면 얼마나 개떡같겠어 했으나. 

사람들이 개떡같다면 개떡같은 거였다. 

 

근데 또 그다지 아니라고 하는 의견도 있어서

사람마다 다르구나라고 생각이 들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진짜 너무하다 싶었다. 

 

원래도 뮤지컬이 조오끔 오글거려서 보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오글거림을 증폭시키는 번역이었던 것 같다. 

(그 이유는 나중에 영화를 보고나서 사운드트랙만들으면 이해가 됨.)

 

아직 보지 못했다면 

유튜브에 소개하는 영상 몇개를 보고 가시면 더 좋을 것 같다. 

인더하이츠의 주인공들인 도미니카공화국사람들이 뉴욕으로 이민 온 이유나 영화의 배경설명을 

알고 가면 더 흥미롭고 영화의 내용도 더 잘 이해되서 재밌을 것!

 

 

https://www.youtube.com/watch?v=hmrlAPXxzgU 

개인적으로 이분이 하는 설명 정말 재밌게 봤음. 

 

 

배우들도 전부 유명한 사람들이고 연출도 모두 좋았지만 

여름느낌 물씬나면서 신나고 춤추고 싶은 영화가 분명하지만 

어딘가 빠진 곳이 있는 것 같은,보고나면 어딘가 찜찜한 영화였다. 

후.... 그래도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봐서 기분이가 좋아............

질려고했는데 

찜찜한 건 어쩔수없다ㅜㅜㅜㅜ

 

같이 간 언니는 엄청 좋아하는 걸 보면

뭐 사람마다 취향과 느낌은 다르니까 

신나는 음악과 뉴욕을 배경으로 한 합이 촥촥맞는 춤꾼들

존 추만의 영상미만 생각하면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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