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맛집 섭생정식 창동본점 후기 가격 메뉴 주차장

 

오랜만에 서울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처음으로 도봉구를 와봤어요. 

바로 섭생정식 이곳때문인데요. 

지겹도록 중구에서만 있어서 그런지

도봉구까지 꽤나 거리가 멀더라고요. 

그래도 도봉구맛집으로 유명해서 

한번 와봤습니다. 

 

 

 

섭생정식은 재료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았고

또 자부심도 느껴졌습니다. 

 

섭생정식 주차는

해당 건물 지하주차장도 있지만 

너무 비좁아서 뒷쪽  창동역공영주차장을 

추천한다고 안내되어 있어요. 

 

지하주차장 아니면 

따로 주차 지원은 없습니다. 

요건 조금 아쉬운 부분같아요. 

저희는 지하 내려가는게 

너무 신경쓰여서 = 귀찮아서

공영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주차비는 30분당 1,560원입니다.

 

 

섭생정식 웨이팅은 저희가 갔을땐

따로 웨이팅은 없었고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갔어서 

셋팅이 다 되어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룸은 당일예약을 불가 했는데요. 

 

가족모임이 있다면 

방문하기 좋을 것 같더라고요. 

룸은 2개 있고 좋아보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일반 식사 하시는 분들도 많고 

모임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어요. 

 

 

화장실은 건물안에 있는 걸 이용하셔야 해서 

밖으로 나가셔야 합니다. 

저 패드로 주문을 다 할 수 있어 편했고 

기본 셋팅은 앞접시와 국그릇 

또 숟가락 젓가락도 모두 포장되어 있어 

위생에 신경을 쓰는 곳인 것 같았어요. 

물도 생수병에 있는 거라 

마음편히 물 마실 수도 있고요. 

 

 

기본 셋팅되어 있던 찬인데요. 

겹치는 맛없이 

단촐하지만 맛있는 것들로 있었고 

간장게장이 있다는게 좋았어요. 

저는 비린맛때문에 못먹었지만 

함께 간 일행은 좋아했어요. 

샐러드바(?)같은 곳에는 

잡채가 있어요. 

그래서 요건 무한리필로 드실 수 있답니다. 

근데 이 잡채는 너무 전분기가 많고 

느끼해서 많이 먹을만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차분하고 

또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어요. 

 

네이버메뉴사진 - 실제메뉴사진

 

저희는 연포탕과

전복 돌문어 비빔밥을 시켰는데요.

사실은 이게 먹어보고 싶어서 간거에요. 

하나만 시켜서 나눠 먹었는데 

음, 특별한 맛은 없는데 

감칠맛이 좋았어요. 

야채도 신선하고 

전복과 돌문어 모두 씹는 맛이 좋았어요. 

 

네이버메뉴사진

 

연포탕도 시켰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돌문어가 금어기라 

낙지만 가능했어요. 

왜인지 전골사진이 없고... 

아무튼 저 이미지처럼 버섯이나 이런게 

가득 올라와있지는 않지만 

테이블에서 직접 다 끓여 주세요. 

 

그리고 다 익으면 오른쪽 사진처럼 

접시 옮겨담아주시고 

국물은 따로 떠 먹을 수 있게 해주시는데요. 

이런 서비스는 아주 좋았어요. 

매생이랑 숙주 미나리 등이 들어있는데요. 

산낙지에서 나온 짠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입맛에는 약간 짭조름한데 

요상한 맛이 약간 느껴져서 떼용했습니다. 

그래도 엄청 거슬리는 건 아니라 

맛있게 잘 먹었는데요. 

 

 

연포탕을 시키면 

연포탕만나오는게 아니라 

이렇게 장어구이도 주시고 

문어숙회도 나와요. 

사진은 없지만 꼬막비빔밥도 나와요. 

그래서 3인 식사에 이런 구성 79,000원

음.... 마냥 비싼건 아닐 수도 있겠다 

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서울 이런 내륙에서 

이 가격으로 먹는거라면 

저렴하다고까지 느껴지더라고요. 

다만 양이 엄청 많은 것은 아닌데

먹다보니 3인이서 배부르게 먹었어요. 

 

또 칼국수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데

칼국수는 되게 맛없었어요. 

겁나 오래 끓였는데도 

딱딱하고, 국물을 머금지 못하는 

요상한 칼국수였어요 ㅜㅜ 

국물은 칼국수인데 말이져...

사장님 칼국수 바꿔주세요!

그러면 한 5인분 먹을 수 있어요!!

 

 

 

여기까지가

도봉구맛집 섭생정식 후기 인데요. 

전반적으로 이 동네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맛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촌사람인데

굳이 내륙에서 이걸 왜 먹었지 하는 

현타가 쎄게 왔죠.. 호호호ㅜㅜ 

서울에서 해산물 드시고 싶으시다면 

그리고 모임할만한 곳을 찾고 계시다면 

약간 고급미가 있는 

섭생정식 창동본점을 추천합니다. 

내돈내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