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 곤지곤지 대청계곡 보리밥 돌솥밥 전문점 가성비 맛집

 

날이 너무 더운 날에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여기가 장유에서 핫하다길래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역시나 인기가 많았어요.
11시 50분쯤 12시가 되기 전이라고
아슬아슬 세이프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경기도 오산.
사람이 너무 많고요, 차 역시 많습니다.
이 정도면 오픈시간에 맞춰 가야할판 입니다. ㅋㅋㅋ

사진은 안 찍어뒀지만, 번호표를 뽑아야 하는데
당시 우리 앞에 15팀 정도 있었는데요
그런데 신기한 게 빨리 빠지더라고요 ;;;
거의 12시 반에 들어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포기하고 가려고 했는데,
은근 오기가 생기기도 했고,
(여기까지 기다렸는데? 자꾸 이 마음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일행이 왠지 빨리 들어갈 것 같다고 

가스라이팅 하길래 ㅋㅋㅋㅋ 어쩔 수 없이 기다렸습니다. ㅜㅜ

 

그리고 실제 빨리 빠지는 것 같아서

ㅋㅋㅋㅋ 안심했습니다. 후훗

사장님 돈 많이 버시겠어요

부럽습니다.

 

어쨌든 시간이 흘러 자리를 안내받았고요

다들 너무 바빠 보이셔서 뭔가 요청하기도

민폐라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사람은 밀려들고, 정해진 인원으로

홀을 돌봐야 하니까. 안타깝더라고요.

손님들에 비해 직원이 적은 편입니다.

원래 그런가요?

그래도 너무 턱없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무튼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봅니다. 

 

 

 

메뉴판이 귀엽습니다.

따로 종이로 된 메뉴판은 없고 

이렇게 생긴 메뉴판이 전부입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종이 메뉴판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메뉴 사진과 함께 있는 . 

너무 촌스럽나요 . 

그런데 선택할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자세히 볼까요?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죠? 

너무 놀랐습니다. 

요즘 고물가 시대에 이런 가격이라니 ㅜㅜ 

다양하게 시키고 싶었는데.. 

인원이 적어서 어쩔 수 없이 

곤드레 돌솥밥으로 갔습니다. 

고등어구이 너무 맛있을 것 같구요, 

부침개도 맛있을 것 같은데.. 꼴깍 

오리고기 맛보고 싶었는데… 

 

 

 

아니 식탐이 왜이리 많은 걸까요.

진짜 사이드에 미친사람입니다. 

치킨을 시킬떄도, 냉면집에서도 

사이드 메뉴에 미친 사람입니다. 저는 ㅋㅋ

 

 

 

 

 

 

밑반찬을 먼저 가져다 주세요. 

나물들 보세요. 

종류도 많고, 

반찬들 역시 종류도 많구요. 

맛은 보통입니다. 

너무 맛있다. 미슐랭급이다. 이런거 아니구요 

ㅋㅋㅋㅋ

그냥 돌솥밥이구나, 곤드레가 들어간.. 

그런 느낌입니다.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요 

간이 전반적으로 싱겁습니다.

제가 장기쪽이 ㅋㅋ 안좋다보니 , 

음식을 싱겁하게 먹는데 딱 좋았어요 ! 

간간히 젓갈 좀 먹어주고요 ㅎㅎ

 

 

반찬은 젓갈이랑 콩나물 무침 

미역줄기였는지, 꼬시래기였는지 

아 기억이 자세히 안나지만..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무생채 , 오이소박이 취향저격이였구요. 

열무김치도 맛있더라고요 

사실 직원분들께 부탁하기 눈치보였는데 

이건 꼭 먹어야 겠다 싶어서 ㅋㅋㅋㅋ 

한번 더 요청 드렸습니다. 

 

 

 

다시마랑 양배추쌈 보세요.

케일까지.

저는 쌈채소를 진짜 좋아하는데

특히 저렇게 찐 양배추랑 다시마를 참 좋아합니다.

마음에 쏙 들어요. 

 

 

 

이제 곤드레밥이 나왔는데요. 

제가 배가 너무 고파서 급하게 뒤적이다 보니 

곤드레가 저렇게 ㅋㅋㅋㅋ

튀어나갔습니다. 

어찌할 줄 모르고 사진만 일단 급하게 찍고 

양념장 넣고 비벼 먹었더랬죠. 

맛있어요. 참 별거 없는 것 같은데. 

곤드레 나물 향도 좋고, 

옮겨담은 그릇에 나물들 넣고 

고추장 넣고 비벼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니 향긋하니 좋구요. 

마지막 숭늉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먹는 내내 일행이랑 

이 가격에 이런 구성이라니 

남는게 있을까. 

사람이 이렇게나 오니까 가능한 일인가. 

별별 소리 하면서 먹었습니다. 

어쨋든 가성비 최고인듯하고 

이래서 인기가 많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잡채도 나오고, 된장찌개도 양은 적지만 함께 나옵니다. 

비벼먹는 용도로 딱 적당합니다. 

 

아무튼 가성비 대비 훌륭한 곳입니다 ! 

주차할 곳이 넓고, 화장실 있고 

별도로 손씻는 곳도 입구에 있습니다. 

다 먹고 나서는 길에 시원하게 매실차도 한잔 했습니다 

곤지곤지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