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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추천

[맛집/김해/국내] 밀양 돼지 국밥 인제대 주위 시청 맛집 김해시내 국밥 맛집 추천 현지인추천 맛집

by 방구대장삥빵뽕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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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 볼일을 보고 오는 길에 
친구가 추천해준 맛집
11시 40분쯤 되어 사람이 많을까 고민이 되었지만
그렇게도 먹고 가라고 하길래 
방문해 보았다.


이미 김해 맛집으로 엄청 유명한 곳이었다.

주차장은 가게를 중심으로 앞 뒤로 있었고 
골목길이기는 하지만 
부산만큼 좁은 곳은 아니었다.
시간이 딱 점심시간인지라 사람이 많았기 떄문에
복잡해 보였긴 하지만 
나름 괜찮았다. 

가게 앞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한뭉터기
그냥 돌아갈까 싶었지만
지금 이시간엔 어디가나 똑같겠단 생각에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물어보니
10분정도라고 했다. 
번호표가 있어서 받아들어 앉아 기다렸다.
체감상 20분정도 기다린 것 같긴하지만 
우리 차례가 와서 들어갔다.

오랜된 곳 치고는 크기도 엄청 넓고 회전율도 좋고 
안내도 정확하게 잘 해주셔서 
혼란스럽지 않아 좋았다. 

 

들어가면 물을 가져다 주시고 
주문을 하면 기본찬을 이렇게 차려주신다.

김치는 항아리에 담겨져서 먹을 만큼 덜어먹게 되어 있었다
기본으로 나오는 고추는 매운고추는 아니었고
청양고추를 원하면 아주머니께 땡초를 부탁드리면되는데
역시 이곳저곳에서 땡초를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거기에 나도 합세했음

메뉴판이 단순하니 
좋았다.

내장과 돼지가 같이 나오는 섞어 국밥도 있다.
그래서 나는 섞어국밥을 시켰다. 
9천원!

뚝배기에 9부정도로 해서 가득나온다.
다대기는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파채가 듬뿍있고
뽀얀 국물을 먼저 맛보았다.
다대기 있는 이유를 알겠음.
그렇게 밍밍하지는 않지만 아쉬운 느낌. 

국물은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이다.
돼지국밥이 그렇듯 조금은 기름이 많지만
그리 느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걸쭉한 진한 맛도 아니다.
시원하게 진한 맛이었다.

살코기만 있는 부분은 조금 퍽퍽하긴 하지만
내장은 잡내 하나 없이 쫄깃하게 맛있게 먹었다.
달기는 하지만 김치도 맛있었고
함께 말아먹는 부추무침도 맛이 좋았다. 
전반적으로 왜 맛집인지 이해가 되는 곳이었기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줄서서 먹는 이유는 잘 모르겠긴하다.
동네에 이정도하는 국밥집이 없으면 모를까.

깔끔한 돼지 국밥을 찾는 다면 이 집으로 올 것 같기는 하다. 
점심메뉴로는 아주 훌륭한 곳이었다.
나름 빨리 빠지기는 하지만 웨이팅이 좀 긴게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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