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쿠알라룸푸르로 나가서 사마신
응커피 %커피 후기입니당
나간 김에 로스트덕빌리지에서
베이징덕도 먹고 왔어요.
배부르게 먹고
커피한잔하고 갈려고
빠르게 움직였어요.
오랜만에 나오니
또 도시라서 그런지 두근두근 하니
재미있더라고요.
저는 뭐 아직 어디가 어디인지 알지 못해서
파빌리온 위주로만 다니는데요.
딱히 또 찾아보고 싶은 마음은 없어서
고냥 또 파빌리온으로...
지난번에 왔을때는 카드가 없어
마실 수 없었던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커피
노캐쉬라서
카드없으면 못먹어요..
요번에는 트래블월렛을 만들어서
덕분에 마실 수 있었어요.
거의 10분동안 줄서있다가
코앞에서 주문할때가 되서야
카드가 안되는걸 알았던... ㅜㅜ
그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제 앞에 있던 분들은
카드결제만 된다고 하니 다들 그냥 나가셨어요.
천장이 전부 거울로 되어있어서
남모래 코도 못파는 곳입니다요
거울로 둘러쌓여 있어서 그런지
매우 힙한 느낌이고요.
화이트로 되어 있는 인테리어가 매우 깔끌해요.
전체적으로 매장에 앉을자리가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편한자리가 넉넉한 것은 아닙니다.
인테리어 덕분인지 조금 더 넓어 보이기는 해요.
커피주문을 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줄서지 않고 바로 할 수 있었어요.
아메리카노와 아이스라떼를 시켰어요.
동행인이 시킨 스패니쉬 라떼도 나중에 맛보니 좋더라고요.
가격은 말레이물가에 비해도 꽤나 비싼 편이었어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아메리카노가 거의 16링깃이었는데
따로 서비스차지 붙으며 + 6%니까요.
한국에서 어디 유명한 커피집 가면
내는 카페값이랑 똑같아요.
반짝거리는 느낌이 조금 부담스러워요.
뼛속내성인은 이런 힙한 분위기 못견딥니다. 휴
호다닥 먹고 내뺄려고 일단 들고간다고 했습니다.
사이즈는 겉에서보면
작고 소듕해보이는데요.
막상 먹으면 넉넉한 양이긴 합니다.
얼음도 잘 녹지 않아서
라떼 맛을 비교적 오래 유지 시켜주는 것 같아요.
근데 생각보다 얼음양이 더 많은 느낌적 느낌..
아메리카노는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여전히 말레이시아 특유의 어떤 맛없는 원두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일반 라떼나 스패니쉬라떼는 괜찮았어요.
특히 스패니쉬라떼가 진하니 더 맛이 좋았던 거 같아요.
한국카페맛이 그립다면
그리고 라떼를 좋아하신다면 들러볼만한 거 같아요.
아메리카노를 위해서라면.. 글쎄요 ...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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