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하카페 거리 말랑 카페 모래놀이공간 유아동반 애견동반 가능 테라스 있는 카페 추천

 

 

오랜만에 신상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오늘은 왠지 색다른 곳에 

가보고 싶었어요 :) 

 

 

그래서 선택한 곳은 바로 '말랑' 이라는 곳입니다.

정식으로 오픈은 23년 8월 10일에 하셨다고 해요. 

그런데 테라스만 봐도 

파리에 온 것 같지 않나요?
이 모습에 반해서 들어왔습니다 !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종류가 다양합니다.

대신 금액대가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기는 병맥주를 판매합니다.

좋은 소식이죠

카페에는 커피만 있을거란 편견…

반성합니다. 

알콜도 함께 판매 됩니다. 

 

음료는 주문 즉시 사장님들께서 만드시는거라

꽤나 시간이 걸립니다.

지금은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로 

마들렌을   2개 주셨어요~ 참여해보시길 바래요.

아직 신상카페라 그런가 어수선한 분위기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장님들이 야무치게 관리를 하셔서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픈된 형태라서 어떻게 음료를 제조하시나 볼 수 있어요. 

원두를 담아놓은 캔이 자꾸만 아른아른 거립니다. 

막상 있으면 쓰지 않겠지만요..

(캡슐 만쉐이~) 

 

 

모던 깔끔 딱 그 잡채 아닌가욧?!
ㅎㅎㅎ

기분 좋아집니다. 

 

귀찮아서 드립은 꼭 남의 손에 맡기는 타입인데

왜 저렇게 물건에 욕심이 생기나구욧!!! 

어차피 안쓸거야 , 집에 있는것도 있잖아. 하면서 

저 스스로에게 가스라이팅 또는 세뇌를 얼마나 시켰나 몰라요. 

 

컨디먼트바 역시 작지만 넉넉하게 채워놓으셨구요. 

기본만 있으면 됩니다. 

냅킨 앤 스트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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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너무 제 스타일이라 

어쩌지를 못하고 계속 서성거렸습니다. 

참 마음에 듭니다.

(아 사실 저희 집 커피 머신들 당근마켓에 많이 올려뒀어요 ^^;;;) 

 

 

애기들도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나는 커피 마실떄 

우리 아이는 뭐 마셔야 하나 

걱정없이 데리고 올 수 있는 카페 같습니다. :) 

 

오모낫

커피를 한잔 하고 마지막으로 물 한잔 해볼까 하고 봤더니 

아니 저그에 이렇게 이쁘게 해놓으면 어떻게 합니까.

귀엽고 앙증맞지 않나요. 

(이케아에서 산 저그 2개 당근마켓에 올렸습니다.) 

어찌나 오늘 물욕이 차오르던지 

아주 고생했습니다. 

 

 

그 다음 눈을 돌리니 , 

좌식형태의 자리가 있습니다. 

친구들이랑 양반다리 하고 앉아서 

커피 한잔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번뜩 지나갔습니다. 

 

심플하니 너무 좋죠?

그런데 있잖아요 

시간이 흐르면 다들 저기 앉으려고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은 상상을 

해봤습니다 ㅋㅋ 

 

그 옆으로 보면

 

실내 모래사장놀이가 있습니다. 

고운 모래더라구요. 

안에서 아이들도 잘 놀구요 ~ 

그리고 생각보다 큽니다 ^^ 

 

뒤에 자세히 보시면 핸디형 청소기도 

구비해놓으셨더라구요 ^^ 

 

 

모두가 떠나고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카페가 모던하니 깔끔하죠 

곳곳에 식물들이 있어서 조화롭게 잘 어울리고

여름에 딱 알맞은 카페 였습니다. 

 

무엇보다 여기는 빔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어요.

(영화 틀어주시면 더 장사가 잘되실… 것 같아요….

사심채우기) 

 

화장실 가는 길인데요- 

요즘은 개인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추세인가봐요ㅎㅎ

그리고 저 귀여운 아기 의자 좀 보세요 ㅜㅜ 

다섯개 두개 구비해놓으신 센스..

어마무시 합니다.

이쯤 되면 사장님이 엄마이신가..

(그렇다기엔 젊으시던데…쩝)

여하튼 매장이 심플하면서도 

있을 건 다 갖춰진 그런 느낌이 드는 

카페였습니다. 

 

 

사실 아쉬운 건 커피 맛이였는데요 

아인슈페너와 시그니처인 버터커피를 주문했는데

두 잔 다 아쉬웠습니다.

입맛은 주관적인거니까요. ㅎㅎ 

 

오랜만에 좋은 카페 구경 잘 한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기본 아메리카노를 주문해볼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