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카페추천하면
다들 한번씩은 가게 되는 곳 중 하나는
리틀하노이인 것 같아요.
여기눈 에그커피가 또 유명한데요.
나름 호치민 1군에 지점이 여러곳이더라고요.
그 중에서 저는 저희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지점으로
가게 되었어요.
한블럭만 건너가면 바로 있어서
따로 그랩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서 너무 좋았어요!
올라가는 입구는
다른 블로그에서 잘 알려주셔가지고
헤매지않고 들어갔어요.
진짜 이런데에 카페가있다고?싶은 입구를
찾아서 올라가면됩니다.
계단은 생각보다 가파르고 높아서
어른들 모시고 오면 약간 죄송한 마음이 드는 곳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그 계단을 차곡차곡 올라오면
이런 뷰를 볼 수 있어요.
베트남인데 시끄럽지 않은 길거리를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 좋았는데요.
저희는 아침 9시반쯤 갔는데도
이미 내부는 만석이어서 야외로 가야 했어요.
자리에 앉으면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께서
물을 가져다 주셨고
메뉴판도 주셨어요.
예상치 못하게 야외좌석이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는데
커피한잔 가격은
한국돈 2~3천원 하는 정도였어요.
블로그에서 본대로 따뜻한거 한잔
시원한 에그커피 한잔 시켰어요.
향은 그렇게 많이 나지 않았고
처음 한 입은 읭?이었고
두번째 입은 이래서 사람들이 오는구나 하는
이해가 되는 맛이었어요.
아이스도 아이스나름대로 괜찮았는데
저는 의외로 따뜻한게 더 낫더라고요.
뭔가 에그커피의 찐맛을 볼려면
핫 에그커피를 먹는게 좋을 거 같아요.
커피를 맛보다가 함께 시킨 토스트도 나왔는데요.
토스트도 거의 3,4천원대였어요.
에크크림이 가득있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식빵이
여섯조각 나왔어요.
크림은 커피에 올라간것과
똑같아보였는데요.
느낌상 좀 더 쫀뜩한 느낌이에요.
듬뿍찍어먹어도 크림이 남을 만큼
넉넉하게 주셔서 와구와구 먹었어요.
조금 느끼하긴 했는데 금방사라지더라고요.
엄청 먹으려고 마음을 먹어서 그런건지
그냥 계란이라서 그런건지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혹시나 느끼한 거 잘 못드시거나 싫어하시면
행복한 여행일정을 위해
먹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당
저는 근데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맛있게
에그커피를 마실 수 있었어요.
뭔가 편견을 가득가지고
걱정을 많이 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어요.
아무튼 에어컨 밑에서 마셨으면 좀 더 좋았겠지만
이것도 나름 운치가 있다며 맛있게 마셨어요.
뷰도 탁 트여있고 생각한것보다 덥지 않았거든요.
와이파이도 있고
내부도 시원하게 되어 있고
음료도 맛이 있으니
손님 회전율이 좀 안좋은거 같아요(?)
다른 카페는 안이랬던 거 같은데
유독 이 곳에는 노트북 작업을 하는
여행자들이 많이 있었어요.
어차피 저는 커피 한잔 마시고 갈거라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신기하더라고요.
오픈은 8시부터이고 저녁 10시에 문답아요.
입구는 노란 간판이 빼꼼 잘 보이니까
길가다 보인다면 꼭 들어가보시기 바래요.
기대와 걱정과 달리 만족스러웠던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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