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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가로수길맛집 갑진식당 내돈내산 창원중앙역 주위 갈비탕 육회비빔밥 맛집

방구대장삥빵뽕 2025. 2. 19. 21:19

오랜만에 기차를 타고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기차를 탈때마다 놀랍니다. 

한국은 땅이 너무나 좁고 작은 나라이지만,  

인프라 구축이 굉장히 잘 되어 있음을

그 어떤 나라보다 더 그렇다는 것을 

기차를 타면서 느끼게 됩니다. 

각설하고, 

퇴근하자마자 갈비탕 생각이 나서

갈비탕맛집 검색을 했고 

가까운곳에 있는 갑진식당으로 갔습니다~ 

창원중앙역에서 5분도 안걸렸습니다 ! 

 

 

 

 

갈탕맛집인 갑진식당은

주차자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더라구요. 

이 부분은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보이는

장면이기도 하고요, 

불편했던 점은 또 있었는데요 

 

 



 

저는 위생에 꽤 예민하고

까다로운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주방에서 음식이 나와, 트레이 아시나요?

 

밀고 다니는 그 트레이 위에 두고 

손님들이 왔다갔다하고…

직원분들도 크게 신경 안쓰시고 좀 뒀다가 

한꺼번에 내어주시는 방식이라 놀랬습니다. 

나갈까 할 정도였지만 일행도 있었기에 참고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이런 뷰였습니다.

좋긴 하네요. 

무엇보다 가게 전부 넓은 창으로 되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어느곳에 앉아도 바깥이 잘 보여서 

좋은 자리, 나쁜자리 없는 것 같아요  ~ 

메뉴는 테이블오더?

키오스크?로 주문을 넣고 

결제까지 한번에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저는 약간 밥을 먹다가

탄산을 도중에 마시는 스타일인데 

이런 건 불편하더라고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ㅎㅎ 



 

테이블도 꽤나 많습니다. 

점심때는 사람이 많을 것 같네요.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는데요, 

육회비빔밥이나 냉면같은… 

다른 분들도 그렇게 드시는 것 같은데 

저는 애초부터 갈비탕이

너무 먹고 싶었기 때문에 

아묻따,  갈비탕으로 주문했습니다. 

 

 

갈비탕 나왔습니다! 

주문하고 한 15분 정도 기다린듯 해요- 

밥 양 많습니다 탄수화물 러버에게는

보통 한공기반이 적정량인데 

여기는 밥 양 만족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기차안에서 샌드위치 냠 ?????) 

 

 

파도 많고요, 계란지단도 들어있습니다. 

뼈는 붙어 있지않고 ,

떨어져 있었습니다. 

고기 양도 꽤 많습니다. 

 

그런데 기름이 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담백한 맛보다는

기름진 맛이 강하게 올라오구요 

일행은 다대기를 넣으니

그나마 낫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다대기파가 아니라서

패스했더니 

국물 거의 남겼습니다.

어디가면 뭐 남기는 스타일 아닌데 ㅎㅎ

 

 

 

간장에 찍어먹기도 했어요 ~ 

대체적으로 국물은

간이 굉장히 쎕니다.

여느 갈비탕집과는 달라요. 

담백하면서 깔끔하고

싱겁한 느낌이 아니라

기름지고 간이 쎕니다. 

그래서 밥을 꼭 말아 먹어야 하는… 

그래도 간이 쎕디다.. 

 

 

 

 

고추는 사실

말라비틀어진 것들이 눈에 띄어서 

거의 손 안댔구요. 

모든 반찬들이

왜 이리 성의가 없는 느낌일까 하는 

양파도 오래 썰어둔 느낌이 들고 

전반적으로 불만이 많았습니다. 

 

 

 

손님이 많지도 않았는데, 

첫방문에 제가 검색해서

일행들과 함께 간 곳인데 

너무 기대를 많이 했었나

싶을정도 였습니다. 

아무튼 대충 먹는둥 마는 둥

하고 나왔습니다. 

 

 

나오는 길 ,

재방문 의사는 없고, 

반지하에 있는 돌솥밥집에 

왜 사람이 많은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