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테이블 김해 맛집 추천 장유 율하 호주식 가성비 브런치 내돈내산
비가 오지만, 브런치를 즐기기엔 충분한 날씨입니다.
기대가 됩니다.
딱 들어가면 ‘장유에 이런곳이 있다고?’ 하고 생각이 드실거라고 장담합니다.
저도 꽤나 외국 다녀봤지만,
장유에서 이런 곳 찾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습기 좀 보세요오…
전반적으로 둘러보니 매장이 넓고 쾌적합니다.
비가 와서 더 분위기 좋으네요.
이 곳은 브런치 카페라 오전 10시에 오픈을 합니다.
저희도 9시 50분쯤 입장했고, 저희보다 한참 전에 와 계신 분들이 계셨어요.
직원분이 기본 셋팅을 해주시면서 10시부터 메뉴 주문이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십니다.
그동안 둘러보니 와인들도 참 많습니다. 더욱 기대되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한잔 할 수 있지만,
요즘 식도염으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서 아쉬워하며 다음번을 기약합니다.
아 입구에 들어오면 가드닝이 아주 잘되어있습니다.
사장님 처럼 보이시는데 직접 비가 오는데도 관리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아 참, 미리 예약하고 싶어 전화드렸는데 예약은 안받으신다고 하네요.
괜찮습니다. 빨리 오면 되니까요.
선착순은 언제나 공정합니다.
이제 주문을 해볼까요.
종이 메뉴판은 존재하지 않는 듯 합니다.
요즘은 모두 태블릿으로 주문을 받더라고요.
주문은 태블릿으로 하지만 계산은 나가실때 직원분을 통해 합니다.
주문하고 잠깐 숨 돌리니 손님들이 마구 들어옵니다.
저는 몰랐던 브런치 맛집 인가 봅니다.
부지런하게 움직이길 잘했네요.
스페셜메뉴에는 오지치즈 메뉴가 주를 이룹니다.
스테이크 앤 오지치즈 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칼라마리도 맛있을 것 같고. 피쉬도 맛있을 것 같아
고민을 하다가 피쉬 앤 오지치즈로 갔습니다.
그 다음 브런치 메뉴에는
가지 라자냐 (다음번에는 라자냐를 먹어보려구요.)
그리고 에그베네딕트 그리고
브레끼(아침식사의 브랙퍼스트의 호주식 표현이 바로 브레키 또는 브레끼 입니다. ) 가 있습니다.
특히 이 메뉴는 호밀빵과 계란 후라이 베이크드빈스와
샐러드까지 브런치에 제격인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차돌떡볶이가 있어서 잠깐 헷갈렸습니다. ㅎㅎ
그리고 피자류에는 프로슈토 루꼴라, 초리조 , 고르곤졸라 ,
마르게리따 네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고
루꼴라와 초리조 중 고민하다가 초리조로 주문했습니다.
피자 사진이 없네요 ㅜㅜ
그리고 라이스 메뉴에는 통베이컨 김치 필라프와
새우 토마토 리조토 , 오징어 먹물 리조토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통오징어 먹물 리조또를 주문합니다.
(이거 너무 맛있어요 계속 손이 가는 맛입니다!! 완전 강추)
파스타에는 까르보나라 , 새우 토마토, 우삼겹 오일,
봉골레 , 새우 오이스터와 새우 로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본 봉골레로 주문합니다. 그 다음 빠질 수 없는 콜라 까지.
완벽합니다.
마음같아서는 스텔라 생맥이나 기네스를 마시고 싶지만 참습니다.
여러모로 식도염때문에 짜증나네요.
전반적으로 음식은 가격대비 입니다.
그러니까 가성비 좋습니다.
맛이 없지도, 그렇다고 맛이 있지도 않은 . 그 어느쯤 입니다.
그리고 꽤나 시끄럽습니다.
인테리어가 소리가 모이게 되는 방식이라
예전에 제주갔을때 들렸던 피자집이 떠올랐습니다.
층고가 높고 모이는 방식이라 시끄럽더라구요.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맛이랄까요.
다음에도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