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심당 문화원 딸기시루 막내 한자리에서 다 끝내기

대전에 온 이유는 당근 빠따

성심당 때문이었는데요.

아침부터 정신없이 빵쇼핑을 하고나니

배가 고파서 빨리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사실 그럴 계획이었지만

더 빠르고 신속하게

대전 성심당 문화원으로 향했습니다.

찾는게 전혀 어렵지 않았어요.

 

 

여기가 바로 성심당 문화원입니다. 

총 5층까지 있고 

지하도 있어요. 

먹을 수 있는 공간은 1층과 2,3층이었던...을 거에요..

근데 이날은 2층인가 3층만 오픈을 해뒀고 

다른 층은 이용할 수 없었어요. 

 

화장실도 1층 제외 각 층에 있는데 

무슨 행사가 있는지 다른 층은 막아두고 

한 곳만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1층엔 자리가 없어서 윗층으로 갔구요. 

사람이 많아도 

이미 배려석이라고 해두셔서 

뭔가 사용하기 눈치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테이블 여러개 엮어(?) 이용했습니다. 

 

 

 

소리가 나지 않는 피아노가 있고 

와이파이도 따로 안내 되어 있었어요. 

피아노 바로 옆에가 화장실입니다. 

 

 

2층에도 카운터가 있지만 

이건 이 곳에서 판매하는 굿즈 구매하는 곳이고 

주문은 1층에서 하셔야 해요. 

 

 

저희는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따로 빵을 주문하지 않아도 

포크와 나이프를 챙겨주셨어요. 

음료갯수마다 챙겨주시는 것 같은데 

추가 요청하면 더 주시는 것 같아요. 

 

 

가장 먼저 먹었던 건 

치즈가 들어간 두 종류의 샌드위치였는데요. 

들고다니지 못할까봐 미리 먹었어요. 

리코타잠봉이랑 

브리치즈사과입니다. 

 

사실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면 

왠지 실망하게 될까봐 

억지로 기대치를 눌렀거든요. 

근데 그러지 않아도 될 뻔 했어요. 

진짜 맛있었습니다. 

잠봉도 과하게 짜지 않고 

리코타와의 조합이 좋았고 

기본적으로 바게트빵 자체가 

진짜 맛있었어요. 

내용물도 튼실하고 빵자체도 맛있으니 

맛없없이 바로

이 샌드위치를 두고 말하는거구나 싶었습니다. 

사과브리치즈는 아침으로 먹기 딱 좋겠더라고요. 

상큼하고 고소하고 좋아요. 

뭔가 요상한 조합으로 느껴졌지만 

꿀이 달콤함을 담당하면서 

조합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건강 지킴이라며 

샐러드도 담았는데 

야채는 모두 신선하고 

소스도 딱 맛있는 소스였어요. 

 

 

먹다보니 여기까지 왔는데 

딸기시루를 안먹을 수 없다 싶어서 

참지 못하고 딸기시루를 사왔어요. 

아메리카노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더 먹기 위해서 

 

 

요건 딸기시루 막내이고 

기본 딸기시루랑 가격이 크게 찾이는 안나요. 

막내느 43,000원이고

일반은 49,000원으로 기억해요. 

 

 

막내는 탑까지 해서 3층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저희는 브라우니로 주문했어요. 

근데 혹시 드실분 계시다면 

화이트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화이트를 안먹어봤기는 하지만 

브라우니 시트가 맛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후회 했거든요. 

 

근데 딸기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고 

진짜 빵과 크림을 합친 것 보다 

딸기가 더 많았을 거에요. 

 

 

이날 문화원에서 딸기시루 격파하는 팀은 

저희밖에 없기는 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빵과는 달리 크림은 맛있었고 

딸기랑 조합이 좋았어요. 

 

다섯명이서 공격적으로 파 먹으니까 

금방 먹더라고요. 

빵 시트는 맛이 없어서 

밑에 깔린건 남기고 

딸기만 다 골라 먹었습니다. 

 

 

진짜 안쪽에 보면 딸기만 묵직하게 들어있어서 

이거 만드신 분은 딸기 꼴도 보기싫어하시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아무튼 먹을까말까 고민이 되시면 

한번쯤 먹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대전 성심당 문화원에서 딸기시루와 

샌드위치 정거장에서 산 제품들을 다 

섭렵하고 가벼웁게 나왔습니다.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가야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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